학림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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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종로구

개요
- 대상
- 학림다방
- 인증번호
- 2013-267
- 주소
- 종로구 대학로 119
- 선정연도
- 2013년
- 건립시기
- 미상
- 건립용도
- 근린생활시설
- 이력사항
-
- 1956년 학림다방 개업
- 1975년 사업자 변경
- 1981년 전국민주학생연맹 첫 모임
- 1983년 건물 재건축
- 1987년 현 대표인 이충열 씨로 사업자 변경
-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
- 2017년 서울시 ‘오래가게’ 선정
- 보존필요성
-
- 1956년경 개업하여 같은 지역에서 계속 운영되고 있는 커피숍 학림사건의 발원지이자 음악·미술·연극·문학 등 예술계 인사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되었던 장소
- 1960~80년대 서울 시민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장소이자 혜화동 일대의 시대적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로서 보존 가치가 있음
설명
사진
주변현황
- 대중교통
(버스) -
- 정류소명: 혜화역 마로니에공원 (01―585), 혜화역 서울대병원입구 (01―221)
- 버스번호: 107번, 108번, 109번 외 다수
- 도보시간: 1분 ~ -분
- 대중교통
(지하철) -
- 혜화역(4호선)
- 도보시간: 1분 ~ -분
- 위치
-
조사목록
분류 | 명칭 | 저작권자 | 출처 | 상세보기 |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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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혜화동 시절부터 존재했던 유서깊은 이 다방은 ‘문리대학 제25강의실’로 불릴 만큼 서울대학교와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 서울대학교 문리대학의 옛 축제인 ‘학림제’가 ‘학림다방’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세월이 흘러 서울대학교가 이전한 뒤, 개발 바람에 막걸리집이 호프집으로 바뀌고 찻집 대신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들어섰지만, 학림다방은 옛 모습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몇 번 운영주가 바뀌고, 간간이 리모델링을 진행해 내부가 조금씩 달라졌지만, 여전히 ‘학림(學林)’이란 이름을 그대로 고수한 채 세월의 무게를 견디고 있다.
학림다방이 소재한 건물은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조 건축물로, 연면적 154.68㎡이다. 1975년 창업주 신선희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운영주가 바뀌었고, 1983년 현재의 건물을 재건축하여 지금에 이른다. 현 운영주인 사진작가 출신의 이충렬 씨가 학림다방을 인수한 것은 1987년이다. 학림다방은 이청준, 김승옥, 김지하, 황지우 박태순, 이덕화, 김민기, 김광림 등 수많은 작가와 연극인 화가 음악인들이 젊은 시절 꿈을 키우던 곳이다. 시인 김지하는 문단 데뷔 당시 자신의 주소로 학림다방을 썼고, 자살 전 고 전혜린이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이기도 하다. 2013년 12월에서 2014년 2월까지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이다. 학림다방은 드라마 속 주인공 도민준이 자주 찾던 장소로, 한류의 바람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이다. 서울에서 1960년대 혹은 197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이다.
학림다방은 1956년에 개업하여 한곳에서 계속 운영되고 있는 커피숍으로 학림사건의 발원지이자 음악·미술·연극·문학 등 예술계 인사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되었던 장소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