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유산

남산서울타워는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용산동 2가)에 있다.

남산서울타워는 서울시 용산구 남산공원길에 있는 전망타워와 문화·상업 복합시설을 통칭한다. 문화·상업 시설 부분인 지하 1층부터 P4층(플라자 4층)까지는 서울타워플라자, 전망대·송신탑 부분인 위층들은 N서울타워로 구분한다. 남산서울타워의 정식 명칭은 'YTN서울타워'이다. 남산타워 또는 서울타워라고 약칭하기도 한다. 타워의 총 높이는 탑신 135.7m와 철탑 101m를 합하여 236.7m이다. 남산의 해발고도 243m를 합하면 타워 정상의 해발고도는 479.7m에 달한다.

서울의 안산(案山)인 남산은, 강북이 서울의 전부이던 시절에 서울시민들의 가장 중요한 휴식처였다. 1963년 8월 13일자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당시 하루 5만 명 내외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휴식공간이 바로 남산이었다. 산업화 이후 서울의 한 차원 더 높은 도시화를 위해 개발된 남산은 외국에서 국빈이 한국을 방문했을 시에도 빼놓지 않고 소개되었던 자랑스러운 서울의 랜드마크이다. 이러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에 위치한 남산서울타워는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다.

2016년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관광 명소 20곳 중 '서울을 대표하는 10대 한류 명소'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 등을 촬영한 ‘남산N서울타워’가 1위로 뽑혔다. 2위는 경복궁, 3위는 청계천, 4위는 남산골 한옥마을, 5위는 여의도 한강공원&유람선, 6위는 덕수궁, 7위는 'SM TOWN 코엑스 아티움, 8위는 한류스타거리, 9위는 롯데월드, 10위는 세빛섬이다.

남산서울타워에서는 서울시를 360도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다.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한 체험 콘텐츠 '사랑의 자물쇠'가 큰 인기이다. 가족들을 위한 캐릭터 체험 전시관으로 '헬로키티아일랜드'와 '센토이뮤지엄&쇼룸' 등이 있다. 2016년에는 남산서울타워를 소재로 한 김예술 작사 작곡, 김순남 편곡의 <서울남산타워 88아리랑>이라는 노래가 발표되었다.

랜드마크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사람들을 유인하는 흡입력을 갖고 있으며, 도시의 매력 확장과 이미지 확립에 큰 역할을 한다. ‘남산타워’의 경우 관광객들이 생각했을 때 ‘대비성’, ‘상징성’, ‘대표성’의 요소들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적 건축물로서 남산에 위치해 어디서나 볼 수 있어 ‘가시성’까지 포함하여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63빌딩’ 등과 차별화되는 랜드마크로 꼽힌다. 연간 1200만 명이 방문하는 남산서울타워는 지난 40여 년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서울의 상징물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