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자막)
저도 어려서 잘 몰랐을 때는 저희 음식이 선지해장국이다 보니까 소피가 들어가고 그게 옛날부터 유명해서 피맛골인가 보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예전에 ‘운종가’라고 그러죠. 지금 종로구대로, 그쪽에 고관대작들이 그렇게 행차를 하다 보면 일반 백성들이 머리를 조아리기가 싫어갖고 그 뒤에 작은 골목길로 마차를 피해 다녔다, 그래갖고 피맛골이라고 불리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 유명한 게 뭐 지금도 이전해서 영업하고 있는 ‘열차집’ 빈대떡 이라든가 아니면 생선구이 같은 것들이 많이 있었죠. 아니면 돼지 불백(불고기 백반)같은 종류라든가. 해장국 포함해갖고 일반 서민들이 직장인들이 그렇게 간단한 점심식사나 아니면 저녁 퇴근 후에 간단하게 한잔하기에 부담 없는 그런 메뉴들이 주를 이뤘었던 것 같아요.
저희보다도 더 큰 집이었죠. ‘한일관’이라고 불고기, 서울시에 불고기, 냉면 크게 했던 집인데 지금 신사동인가 압구정동 쪽으로 크게 이전을 하고 지금은 또 분점도 그렇게 많이 내는 집이 있고요. 그러고 크진 않더라도 중국집 ‘신승원’이라고 화교가 했던 집도 지금 계속 이전을 해서 영업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빈대떡으로 유명한 ‘열차집’이라든가. 오래된 집들은 뭐 한 그 정도 꼽을 수가 있네요.
말씀 들어보면 국어 교과서에 나오던 분들이나 역사책에 나오던 분들인데요. 김 구 선생님이나 윤보선 대통령도 이제 어린 시절에 그렇게 오셨다고 말씀을 들었고요. 그러고 육당 최남선 선생이나 아니면 춘원 이광수 선생이나 공초 선생님이나 그런 분들도 이제 뭐 여기 청진동이나 근처에 예전 신문사들, 동아일보 그런데 기자 분들도 문인들이 기자하셨던 분들이 많으니까 그때 글을 쓰면서 그렇게 기자생활을 하면서 식민지 시대다보니까 여기서 울분들을 그렇게 많이 토했다고 들었고요. 아버지 때는 원로 연예인 분들이 젊어서부터 많이 드나 드셨죠. 연예인분들로는 현 인 선생님이나 김정구 선생님, 최희준 선생님 전부 다들 여기 단골이셨고. 그리고 또 영화배우는 엄앵란씨나 신성일씨나 그런 분들. 그 예전에 유명했다는 분들은 다 여기 자주들 이렇게 오셨던 것 같아요.
개요
- 구분
-
가로/마을
, 가옥
- 지역
-
종로구
- 분야
-
시민생활
- 시기
- 201611
- 출처
- 2016 미래유산 아카이브 자료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