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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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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우
개요
대상
취우
인증번호
2016-050
주소
-
선정연도
2016년
이력사항
  • 1936년 《조광》에 소설가 박태원이 3회 연재한 중편과 이듬해 같은 잡지에 9회 연재한 중편을 단행본으로 출간하면서 개작하여 엮은 장편소설
보존필요성
  • 전쟁의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개개인들이 자신의 물질적 이해와 욕망을 추구하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
  •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서울을 배경으로 인민군과 국군의 전투, 피난을 준비하는 모습 등 전쟁으로 인한 상황과 음식 대접, 목욕 행위 등의 일상적인 모습을 함께 표현
설명
《취우(驟雨)》는 소설가 염상섭이 1952년 7월부터 1953년 2월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소설이다. 6·25전쟁 당시의 서울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6·25전쟁 발발에서 9·28 서울 수복까지 3개월 동안을 시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는 이 작품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 놓인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다큐멘터리 기록영화처럼 시간의 순서에 따라 서술하는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강순제는 한미무역회사 사장인 김학수의 비서 겸 애첩이었다. 그녀의 본 남편은 공산주의자로 월북하였다. 갑자기 사변이 일어나자 김학수는 강순제와 조사과장인 신영식과 함께 피난길에 나섰다. 그러나 어둠 속의 피난은 한강철교의 폭파로 말미암아 좌절되고 그들은 신영식의 집에 숨어 지낸다. 김학수의 회사는 좌익에 가담한 회사원들의 손에 넘어가면서 혼란은 극에 달한다.

신영식은 명선이란 여인과 약혼한 사이였으나, 김학수의 애첩 강순제와 눈이 맞아 깊은 관계에 빠진다. 그러던 중 월북했던 남편이 나타나 모든 것을 청산하고 재결합하자고 강요한다. 그러나 강순제는 겉과는 달리 신영식에게 마음을 빼앗긴 상태다. 한편 신영식은 의용군에 끌려가 평양에서 노역하다가 국군의 반격으로 인해 생환하게 된다. 신영식은 약혼자인 명선을 단념하고 그동안 자기 식구들을 위해 고생한 강순제와 결합한다. 한편 김학수는 그가 데리고 있던 임일석의 밀고로 붙잡혀 가고 없었다. 수복된 뒤 전세가 악화되어 그들은 다시 남하하게 된다.

이 소설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버리지 못하는 인간의 비루함과 속물 근성, 아울러 그와는 반대로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인정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리얼리스트로서 염상섭 후기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소설가 염상섭(廉想涉, 1897~1963)은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 게이오 대학 문학부에서 수학하였다. 1920년에 김억·김찬영·민태원·남궁벽·오상순·황석우 등과 함께 동인지 《폐허》를 창간하고, 1921년에는 대표작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연주의적 경향의 작품을 썼으나, 후에는 사실주의 계열의 작품을 썼다. 작품으로 《만세전》, 《삼대》, 《임종》, 《두 파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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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명칭 저작권자 출처 상세보기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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