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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조회5973 소재지 서대문구

개요

대상: 영천시장

인증번호: 2013-190

주소: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38 일대

선정연도: 2013년

건립시기: 1960년대

이력사항

1960년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
2011년 07월 전통시장 등록
2013년 ‘서울형 신시장 모델’로 선정되어 시장 현대화 사업 진행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

보존필요성

1960년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떡 도매시장

설명

영천시장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38 일대에 조성된 대표적인 떡 도매시장으로 1960년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재래시장이다. 2011년 7월 전통시장으로 등록됨으로써 상인들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영천시장의 유래가 되는 것은 영천장이다. 영천장은 지금의 서울특별시 독립문 인근에 존재하던 장으로 고양시의 화천, 원당, 능록, 일산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던 장이었다. 이곳에서는 장안의 물품과 경기 서북지역의 농산물과 땔감 등이 주로 거래되었는데,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그 규모가 엄청났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영천시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금의 장소인 독립문 사거리 복개된 만초천 위에 자리잡게 되었다.

지금 영천시장은 주택가 인근에 소재하여 주변 시민들이 애용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형 전통시장으로 소생활권 중심의 소매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주요 취급품목은 식료품과 농축산물, 생활용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이다. 영천시장은 특히 떡과 떡볶이가 유명한데, 서울시 떡 수요의 70%를 영천시장이 공급한다. 영천시장은 과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찾는 곳이었으나 최근에는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으로 자리잡았다.

영천시장은 6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의 대표적 전통시장이자 서민들의 생활을 잘 보여주는 현장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이 필요한 곳이다.

2013년 ‘서울형 신시장 모델’의 대상이 되어 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시장환경을 개선하였고 2022년에 시장 주차장이 완공되어 시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현재 영천시장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주도로 지역 문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이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등 활발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꽈배기, 떡볶이, 튀김 등 특유의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