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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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종로구

개요
- 대상
- 구하산방
- 인증번호
- 2013-024
- 주소
- 종로구 인사동5길 11
- 선정연도
- 2013년
- 건립시기
- 1913년경
- 건립용도
- 영업용
- 이력사항
-
- 1913년 진고개에서 창업주 홍기대씨가 구하산방을 개업한 것으로 추정
- 한국전쟁 이후 명동으로 이전하여 재운영
- 1969년 견지동으로 이전
- 1972년 2대 홍문희씨가 가게를 인수함
- 1983년 현 위치로 가게를 재이전
- 1987년부터 2대 홍문희씨의 동생 홍수희씨가 이어받아 3대로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음
- 2017년 서울시 ‘오래가게’로 지정
- 보존필요성
-
- 1913년경 개업하여 같은 지역에서 계속 운영되고 있는 필방
설명
사진
주변현황
- 대중교통
(버스) -
- 정류소명: 종로2가(01―193, 01―186)
- 버스번호: 103번, 470번, 471번 외 다수
- 도보시간: 3분 ~ 4분
- 대중교통
(지하철) -
- 종로3가역(1호선, 3호선, 5호선)
- 도보시간: 2분 ~ -분
- 위치
-
조사목록
분류 | 명칭 | 저작권자 | 출처 | 상세보기 |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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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 창업주 홍기대 씨는 충무로 근처 진고개에서 구하산방을 개업했다. 한국전쟁 이후 명동으로 이전했다가 1969년에는 견지동으로 이전했다. 1972년에는 창업주의 뒤를 이어 당시 가게 점원으로 있던 홍문희 씨가 가게를 이어 받아 2대 운영주가 되었다. 1983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5길 11 현 위치로 가게를 재이전하여 오늘에 이른다. 1987년부터 2대 운영주 밑에서 붓과 도장 만드는 기술을 배운 동생이 3대 운영주로 필방을 이어 현재에 이른다.
창업 초기인 일제강점기 때는 ‘영업감찰증’이라는 허가증을 받고 운영했다. 당시 광주에 공장을 두고 기술자들에게 붓을 만들게 했는데 고종과 순종이 사용할 정도로 품질이 좋기로 유명했다. 과거에는 양, 족제비, 토끼 등의 털을 구입하여 직접 붓을 제작했으나 짐승의 털을 구입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붓 생산은 중단했고 현재는 중국에서 붓을 만들어 들여오고 있다.
상호의 ‘구하산’은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산 이름으로 9명의 신선들이 교유한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인사동에 자리한 구하산방은 장인들이 만든 명품을 직접 공수해 작가의 취향에 맞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문인들과 예술인들이 서로의 소식을 전하는 사랑방 역할도 했다. 그러나 서예 문화가 약해지고 교육 풍토가 변화되면서 현재 소수의 직원이 필방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