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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제조업성수동일대
추천수1 조회수485 작성일2018.10.10
자막
면담자 : 이 인터뷰는 서울시 문화정책과 주관의 서울시 미래유산 심층영상 기록제작을 위한 것입니다. 오늘은 이천 십 칠(2017)년 칠(7)월 칠(7)일 금요일이며, 성수동 일대에서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구술자는 로카제화 최병무 사장님이시고 면담자는 권용찬입니다. 이 영상은 서울미래유산 기록으로 남게 되고, 일부는 서울시민에게 홍보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구술자 : 아 예 안녕하세요. 면담자 : 네.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네 오늘 날씨도 또 비도 오고 그래서 쉽지 않은 날씨였는데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그 먼저 첫 번째로 사장님께서 어떻게 이 제화 일을 시작을 하셨는지 어린 시절 혹은 뭐 청소년기 뭐 이런 쭉 흐름을 좀 말씀을 좀 부탁드릴게요. 구술자 : 저야 뭐 옛날에는 뭐 먹고 살기 힘드니까 우리 집안이라든가 우리 가족들에게 좀 도움이 될까하고 이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이 한 가지 업종만 가지고 기술자 출신으로 해서 지금 공장까지 이렇게 이루게 된 거죠. 지금까지. 면담자 : 로카제화가 사십(40)년 정도 역사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구술자 : 아 로카는 사십(40)년이 안됐고요. 어, 제가 기술자로써 이제 뭐 개발 실장까지 하면서 이렇게 올라 면서 내가 사십년이 된 거고 공장은 한 이십(20)년 정도 됐습니다. 로카는. 면담자 : 그럼, 사장님 처음에 이 구두 만드는 일을 하신 연세? 나이는 구술자 : 연, 음 그 때 제가 한 열아홉(19) 제가 중학교 열아홉(19)정도…. 면담자 : 그러면 뭐 특별히 뭐 이렇게 뭐 기술을 배우는 뭐 학원이나 혹은 학교나 뭐 이런 것들은 없었나요? 구술자 : 어, 그런 거는 없었고 이제 사추, 사촌 형이 이 쪽 일을 하셔가지고 그 밑에서 좀 배웠어요. 제가. 면담자 : 아 사촌 형님이 그러면 일종의 스승님이 되시는 거네요. 구술자 : 오 그렇죠. 면담자 : 지금도 그러면 형님께서는 이런 일을 계속 하시는 거…. 구술자 : 어.. 소다에 오래 계셨던 분이죠. 소다에…. 면담자 : 아.. 구술자 : 저도 거기에서 또 근무를 오래 했었고 소다 쪽에서 면담자 : 그 당시에 또 아마 뭐 성수동 일대에 이런 제화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을긴 할 텐데 특히 성수동에서 사십(40)년 동안 이제 하시게 된 이유가 있나요? 구술자 : 원래 어 원래는 성수동이 아니에요. 원래는 퇴계로 명동 쪽에서 공장들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여기 성수동이 어.. 구두가 많이 몰리기 시작한 게 구십(90)년대 초부터 서서히 성수동에서 자리를 잡았어요. 면담자 : 그 구십(90)년대 초에 이렇게 성수동 쪽으로 이렇게 몰리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구술자 : 아무래도 지금 뭐 성수동이 지금 그렇듯이 그 쪽 뭐 시내 쪽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뭐 세 같은 게 이런 게 많이 오르지 않았을까요? 그러다보니까 뭐 조금 세를 좀 싼 데를 찾다 보니까 이 쪽으로 몰리지 않았나도 생각하고 이 쪽에 이제 적적하다 보니까 뭐 피혁점이라던가 공장이라든가 다 이쪽으로 움직이게 된 거죠. 면담자 : 아 이렇게 뭐 구두를 그 작업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반 관련 된 것들도 같이 모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이 된 거네요. 구술자 : 예. 여기가 형성이 완전히 그렇게 자리를 잡았죠. 면담자 : 예. 지금 성수동 일대에 이런 그 구두를 제작을 하거나 뭐 유사한 작업을 하시는 업체들이 꽤 있을 거 같은데. 어느 정도나…. 구술자 : 과거에는 한 팔백(800)개 정도 아마 됐으리라고 보는데 지금은 뭐 많이들 다 떠나고 지금은 뭐 한 사백(400)개 정도 될 까요? 많이들 떠난 거 같아.. 면담자 : 그게 이제 구두를 제작도 하고 뭐 관련해서 다른 이제…. 구술자 : 예 예. 같이. 부자재 집이랑 같이. 다 형성이 돼 있는 거죠. 면담자 : 예. 사백(400)여개 정도요? 아 그러면은 업체가 사백(400)개면은 근무하시는 분들로 하면은 지금도 여기 사장님도 공장에도 꽤 많은 분들이 작업을 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직원 분들은 몇 명 정도 되세요? 구술자 : 여기는 한 이십(20)명 정도 이게 성수기 때 같은 경우는 사람이 좀 더 보강하면은 뭐 이십(20)명도 넘고 이렇게 되는 거죠. 면담자 : 그 성수기라고 하시면 이 구두를 제작해서 판매하는데도 성수기 비수기 이런 좀 차이가 있나요? 구술자 : 아 과거에는 성수기라고 하면 뭐 봄, 가을 뭐 성수기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지금 이제 성수기라는 게 없어진 거 같네요. 면담자 : 그 성수동 일대에 이제 구두 제조 관련해서 이제 업체들이 이제 좀 모이기 시작하면서 말씀하신 거처럼 사장님께서는 한 사십(40)년 정도 이제 작업을 해 오셨고 구십(90)년대 이렇게 그 업자들이 이렇게 모이기 시작했는데 그 때하고 지금하고는 모습이 많이 변했을 거 같아요. 작업방식이라던가 어떤 것들이 크게 달라졌을까요? 구술자 : 어.. 일차적으로는 성수동이라는 곳이 좀 거의 빈민촌 같은 그러한 쪽이었는데 지금은 이제 뭐 큰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고 그리고 이제 땅 값이 너무 많이 올라버렸고, 여기가. 과거에 내가 여기 저기 할 때는 뭐 한 삼백만(3000000)원에서 오백만(5000000)원 정도 그 쯤 인데 지금 뭐 삼천(3000)에서 오천(5000)까지도 이렇게 올라가 있으니까…. 면담자 : 말씀 하신 게 그 뭐 혹시 세를 말씀하시는 거…. 구술자 : 아니죠. 땅값을 얘기하는 거죠. 면담자 : 아 땅값이요. 구술자 : 땅값이 그 정도 오르다 보니까 세가 비싸질 거 아닙니까. 그 만큼 세가 비싸지다 보니까 성수동에서는 구도가 조금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옛날에는 우리 저 시장님도 오시고 막 했을 때도 그런 식의 뭐 구청 쪽이나 이 쪽에서 와서 뭐 면담도 해봤는데 그래서 이 구두 메카(mecca) 조금 자리 잡으려면 여기에 건물들을 좀 조성을 해서 이 사람들을 보존 할 수 있게끔 조금 신경을 써 줘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 해요. 면담자 : 그 제가 알기로는 이제 성수동이 수제화, 직접 구두를 디자인도 하고 가죽도 뭐 가공을 하기도 하고 신발을 만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구두 혹은 신발을 만드는 과정을 쭉 이렇게 설명을 해주신다면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나요? 구술자 : 일차적으로 디자이너들이 있어요. 디자이너들이. 디자이너들이 그림을 그려서 우리 또 실장님이 계시는 실장님 손으로 넘어가면 라스트 라스트를 한번 보여드려도 되나? 면담자 : 예. 구술자 : 저런 라스트가 저기에 그림을 그려서 실장님이 본을 내요. 본을 내면 우리 갑피 선생님들이 있어서 갑피에서 미싱을 박아서 갑피를 만드는 거죠. 갚피를 만들어서 지금 우리 이제 저부 선생님으로 넘어 가면 저부 선생님이 골을 싸서 완벽하게 제작을 하죠. 그래서 이제 검품실에 들어가서 검품을 받고 소비자한테 가는 거죠. 면담자 : 이게 뭐 그 전문용어로 말씀을 해주셔가지고 자세히는 제가 이해를 못 할 수 있는데 단계가 꽤 여러 단계가 있는 거 같고 그리고 그 단계 별로 전문가들이 다 이렇게 있으신 느낌이에요. 구술자 : 그렇죠. 디자이너, 실장님 그 다음에 갚피 선생님, 저부 선생님 이렇게 공장장이 다 주도를 하고 계시지만은 그런 과정으로 가요. 우리 재단도 있고. 재단사가 재단도 해야 되고. 여러 그러니까 많이 거치죠. 그쵸. 면담자 : 그런 공정들 쭉 있는데 사장님께서는 그 젊은 시절에 어떤 공정을 주로 전문적으로 하셨나요? 구술자 : 저는 저는 저부를 했습니다. 저부. 면담자 : 저부라고 하면은…. 구술자 : 저부라고 하면은 이제 그 신발을 만드는 사람. 저부라고 하면 우리가 이제 이게 이제 갚피지만 이게 갚피잖아요? 이 저부는 이거를 붙이는 거죠. 이거 골을 싸서. 면담자 : 예. 그럼 흔히 우리가 티비(tv)에서 보듯이 이렇게 그 뭐 망치질을 하거나 뭐 이런 그런 거죠? 구술자 : 예 예. 그런 그런 일이죠. 네. 그런 작업이죠. 면담자 : 그 지금도 대부분 다 수작업으로 이렇게 다 되는 걸로 아는데 장비나 이런 것들은 뭐 특별히 사용을 안 하시나요? 구술자 : 사용은 하는 게 거의 없어요. 여기는 수제화라고 그래서 거의 손으로 다 만드는 과정이에요. 면담자 : 그러면은 뭐 사십(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뭐 거의…. 구술자 : 똑같아요. 조금 변했다 하면은 과거에는 못 작업을 했어요. 못 작업. 면담자 : 네. 구술자 : 지금은 타카라고 해서 기계로 쏘아주는 거죠. 그 작업만 바뀌었을 뿐이에요. 면담자 : 여전히 그 이제 순수 다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지면서 작업을 하시는 그런, 굉장히 그러면은 신발을 하나 만드는데 공정도 여러 가지고 정성도 엄청나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릴 거 같아요. 보통 신발을 한 켤레를 만든다고 하면은 대략 뭐 며칠정도 걸린다고 볼 수 있을까요? 구술자 : 어, 지금 그거는 하나를 만들려면 이게.. 뭐 시간으로는 얘기 할 수가 없어요. 그게. 디자인 자체도 그렇고 한 단계 한 단계를 거쳐서 만드는 과정이니까 보통 한 사(4)일 오(5)일정도. 예. 분업 분업화로 해서 나온 과정이 한 오(5)일 정도 이렇게 걸린다고 봐야 돼요. 신발이. 나오려면. 공장. 공장에서 나오는 게. 근데 이제 기술자 혼자서 만든다 하면은 혼자서는 만들 수가 없거든요. 공정 과정이 있으니까. 그래서 거치다 보면 오(5)일 잡으면 돼요. 면담자 : 그 수제화를 만드는 이제 뭐 그 공정 공정이 다 정성스럽고 그렇긴 하겠지만 가장 그 수제화를 만드는데 있어서 신경 써야 되고 중요하다고 생각 되시는 부분들이 있을까요? 구술자 : 어.. 아무래도 만드는 과정은 디자인이지 않을까요? 왜냐면 이쁜 신발을 만들어야 되니까 디자인이 일단 첫째 잘 해야 되고 그리고 이제 그 만드는 과정은 미싱선이라든가 이제 창에서 튼튼하게 붙여줘야 되니까 그런 공정이 그래도 제일 중요하다고 보죠. 면담자 : 제화 업계 뿐 만 아니라 의류 뭐 심지어는 뭐 전자제품 등등등 해서 최근에는 중국 제품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서 이제 국내 산업에 영향을 주는 걸로 이제 알려져 있는데 그 사장님께서 느끼시는 이 성수동에서의 그 수제화도 그런 영향을 보통 어느 정도나 느끼시나요? 구술자 : 많이 받죠. 제가 과거에는 뭐 제가 공장 시작한지는 이천(2000)년도에 시작을 했었는데 그 전에 기술자로 일 할 때는 참 일을 못 만들어서 못 팔정도에 그런 시대가 있었는데 제가 공장 할 때도 어.. 성수기 때는 신발을 못 만들어서 못 팔 때가 좀 있었어요. 그 때 당시에만 해도. 근데 지금은 중국 영향이 참 크죠? 그쪽에서 너무 많이 들어오고 그 저 그러다 보니까 국내 구두 업계가 좀 많이 죽어가고 있죠. 면담자 : 판매량이라던 가 뭐 이런 것들이…. 구술자 : 지금 뭐 홈 쇼핑이라던가 뭐 이런 것들이 뭐 반첩거리니까 아무래도 수제화 쪽에 조금 많이 힘들어지죠. 면담자 : 많은 소비자들이 생각하기에 수제화는 이제 공정 공정마다 이제 사람이 손으로 직접 만들다 보니까 많이 비싸다라고 생각을 일반적으로들 할 거 같아요. 근데 뭐 가격적인 면이나 이런 거 에서는 뭐랄까 뭐 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구술자 : 그러니까 지금 서울시에서도 뭐 이쪽에 뭐 매장들도 만들어주고 있기는 하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백화점으로 안 나가고 이 쪽 매장에서 팔다 보면 그래도 한 십만(100000)원대면 사실 수 있는 그런 과정이 있는데 그런 과정을 조금 더 서울시에서는 좀 신경을 써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면담자 : 그 하루에 보통 이제 뭐 공장이다 보니까…. 구술자 : 생산량? 면담자 : 예. 하루에 생산량이 좀 궁금하기는 해요. 그래서 보통 어느 정도…. 구술자 : 보통 기술자 이제 저부로 얘기를 하면 이제 마무리 단계니까 뭐 저부 기술자들이 보통 한 이십(20)개에서 뭐 한 많이는 뭐 사십(40)개 까지도 만드는.. 만들 수 있어요. 근데 이제 지금은 좀 정확성 있게 조금 신발에 신중을 기여하다 보니까 한 스물다섯(25)개 정도. 면담자 : 공장에서? 구술자 : 일인당 그 정도 만들고 있어요. 면담자 : 그 주로 성수동 일대에 수제화를 이제 이용하는 고객들, 어떤 고객들이 주로 찾나요? 구술자 : 그래도 요즘에는 브라운관이나 인터넷 쪽을 통해서 성수동을 좀 많이 찾아오려고 하는 거 같아요. 이제. 근데 이제 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 쪽에 메카(mecca)로 만들려면 뭐 건물이라던가 뭐 이렇게 우리가 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이제 서울시에서도 좀 신경을 써 줘야 되지 않나 싶어요. 면담자 : 네. 그 말씀 해 주신 거와 관련해서 서울시에서 이제 뭐 그 성수동 일대 구두의 활성화를 위해서 좀 뭐 수제화 공동 매장이라던가 뭐 성수역 구두 테마, 테마역 뭐 이런 것들에 대한 노력을 좀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그런 것들이 좀 영향이 있나요? 구술자 : 현재까지도 그렇게 크게 빛을 발휘는 못하는데 그거를 홍보를 통해서 많은 시민에게 알려서 이런 곳이 있다는 거를 더 홍보를 해야 그 쪽이 더 살아나지 않을까요? 그래서 좀 홍보가 아직까지도 조금 미숙하지 않나 이런 식으로 보고 있습니다. 면담자 : 그 구두를 제작을 하시다 보면 사실은 뭐 어떤 일이나 다 그렇겠지만 그 전문적인 일을 하시다 보면 직업병 같은 것도 좀 있으실 거 같아요. 작업을 하시면서. 구술자 : 그런데 사실은 그런 거는 그렇게 없는 거 같아요. 환경이 과거에는 좀 환경들이 좀 많이 안 좋았었는데 지금 뭐 환경 안 좋으면 기술자들이 그 집에 일을 하지를 않으니까 지금은 환경도 좀 많이 좋아졌고 뭐 그런 직업병은 제가 그렇게 크게 못 느끼는 거 같아요. 면담자 : 작업을 하시다가 부상을 당하시거나 뭐 이런 적도 없으셨어요? 구술자 : 그런 것도 뭐 그렇게 없습니다. 자기 몸 관리만 잘하면 그런 거는 크게…. 면담자 : 같이 작업을 하시는 이제 일대에 많은 직원 분들 뭐 사장님 회사의 직원 분들도 있겠지만 그 남성 혹은 여성 이렇게 비중을 따지면 작업하시는 분들 어떤 뭐 성비는 어떻게 좀 나누실까요? 성비는 여성분들이 더 많은 편인가요? 구술자 :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을 얘기하나요? 면담자 : 예 예. 구술자 : 남자들이 많죠. 여자 분들은 그렇게 많이 없어요. 그리고 좀 과거에는 남자들만 거의 했는데 그 뭐 여자들이라고는 재단 쪽 디자이너 쪽 뭐 이런 쪽에서만 역할을 했었고 지금은 이제 그 남편이 기술자다 보니까 자기 부인을 모시고 와서 기술을 가르쳐서 지금은 부부 팀들이 좀 있어요. 면담자 : 아 같이 가족들이 같이 작업을 하시는…. 구술자 : 부부 팀으로 해서 그렇게 부부 팀을 하면 벌이들도 괜찮고 뭐 이십(20)개 할 걸 서른(30)개를 넘게 하고 이런 식으로…. 면담자 : 혹시 사장님도 같이 사모님하고 이렇게…. 구술자 : 아뇨, 저는 그런 게 없습니다. 면담자 : 보통 작업 시간은 회사다 보니까 뭐 출근 퇴근이 있긴 하겠지만 보통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작업을 하시나요? 구술자 : 보통 우리 같은 경우는 뭐 이제 아홉시서부터 일곱시까지 이렇게 저기는 하는데 기술자들은 나름대로 일용직이고 이런 사람들도 많이 있다 보니까 시간의 구애 없이도 조금은 하는 사람들은 좀 해요. 시간을 활용을 합니다. 면담자 : 그 날 그 날 예를 들면 이렇게 결과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작업을 뭐 개수에 맞춰서 작업을 하는 경우들도 있고…. 구술자 : 예 그렇죠. 면담자 : 그 서울시내에 이렇게 뭐 성수동이 물론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그 서울역 앞에 염천교 쪽에도 그 수제화 거리가 좀 이렇게 있지 않습니까? 구술자 : 예 예. 면담자 : 거기하고는 여기하고 어떻게 뭐 차이가 있는 게 있나요? 구술자 : 좀 차이가 좀 있다고 봐야죠. 여기는 수제화다 해서 고급으로 만든 곳으로 얘기하면 돼요. 여기서 전국에 다 퍼질 수 있는 곳이 여기 성수동이니까요. 근데 이제 염천교 라는 데는 좀 성수동보다 조금 질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면담자 : 성수동에서 만들어지는 뭐 그 신발들 수제화들이 그 특징이라고 해야 될까 뭐 혹은 자랑거리라고 해야 될까 이런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구술자 : 여기는 메이커들이 라던가 이런 모든 데가 성수동은 다 들어가 있어요. 그러기 때문에 금강제화, 탠디 등등 그런 메이커들이 좀 나름대로 신경 써서 자부한다고 봐야 되지 않을 까요? 메이커만큼 그 만큼 일을 신중하게 다루고 있으니까요. 좀 여기 보다시피 다른 데 뭐 동대문 시장이라던가 뭐 남대문 시장이라던가 이런 것들 다 있는데 시장 물건도 성수동에서 나가지만은 아무래도 조금 메이커 쪽은 신경을 좀 많이 쓴다고 봐야죠. 면담자 : 일반,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 이게 성수동에서 만든 구두인지 혹은 중국에서 들어 온 건지를 잘 식별 할 수가 없을 거잖아요. 그니까 예를 들어서 ‘아, 난 성수동에서 만든 수제화를 신고 싶어.’ 라고 한다면 어떻게…. 구술자: 구분을 준다면은? 면담자 : 예. 구술자 : 근데 구분은 정말 주기 힘들어요. 지금은 이제 중국도 그 만큼 기술력이 좋아졌고 그 여기 성수동 우리 기술자들이나 그 신발을 알아 볼 수 있지, 소비자들한테 그걸 평하라면 힘들다고 조금 봐야 볼 수가 있어요. 면담자 : 예를 들면 그러면 그 소비자들이 성수동 수제화를 신고 싶다고 그러면 성수동에 와서 직접 구매를 하는 게 제일 확실한 거죠? 구술자 : 어유, 그렇죠. 제일 확실합니다. 면담자 : 사장님 같은 경우는 이제 공장을 이렇게 좀 규모 있게 운영을 하시는데 매장 판매하는 별도의 매장도 갖고 계신가요? 구술자 : 어, 있죠. 여기 지금 구에서 그래도 공동 판매자이다 해 가지고 제가 수다라는 지금 공동 판매장이 있어요. 여기 성수동에. 면담자 : 아, 성수동 어디에 혹시 있나요? 구술자 : 어, 상원 쪽에 있어요. 상원. 면담자 : 상원? 구술자 : 상원 쪽에 지금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그 센터가 있어요. 혁신 센터라고. 그게 일층에 가면 수다라고 있는데 거기에 제가 지금 신발을 넣어놓고 있습니다. 면담자 : 거기서 그러면 그 구입을 한 신발은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신발이라고…. 구술자 : 오, 그럼요. 예. 여기서 만들어서 그리 가는거죠. 면담자 : 네. 그 아무래도 이 일대에 그 수제화 만드는 많은 분들이 계시다 보니까 협동조합 이라던 가 뭐 이런 것들도 좀 있을 거 같아요. 상인 연합회라든가. 구술자: 어, 그렇죠. 지금도 수다라는 데도 그런 거 에요. 공동 어, 여러 명이 구두를 잘 만들어서 공동 판매장에다가 놓고 파는 곳이에요. 똑같이. 저도 뭐 협동조합도 가지고 있지만은 근데 이제 그런 거 그런 데들이 모여서 정말로 그냥 공동 판매장 같은 데 큰 거 하나 이렇게 하나 한다면 성수동도 더 발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면담자 : 여러 업체들이 이제 각자 신발을 만들고 유통을 하고 판매도 하기도 하지만 가격 같은 거는 같이 이렇게 좀 뭐 이렇게 대략의 선을 같이 협의를 해서 가격을 측정 하시나요? 구술자 : 아, 아니죠. 이제 그 신발 하나 하나가 만드는 공정 과정이라든가 소재라든가 이런 게 다 틀리기 때문에 거기에 들어 간 거에 대해서 단가가 만들어져요. 면담자 : 네. 그 수제화를 이제 이렇게 만들어서 판매를 하시고 하시면서 한 사십(40)년 동안 작업을 하셨으니까 많은 일들이 있었을 거 같아요. 뭐 애착이 가는 신발도 있었을 것이고, 혹은 사장님께서 만들어서 뭐 히트(hit)가 된 것도 있을 것이고 기억에 남는 손님도 있을 것이고 할 텐데 그런 부분 좀 기억에 남는 지나 온 세월 동안 기억에 남는 재미난 일들이 좀 있으면 뭐가 있을까요? 구술자 : 근데 뭐 먹고 살기 힘든데 우리가 돈 벌려고 한 거지 뭐 이거 뭐 근데 사실은 우리가 이렇게 하나씩 만들어서 대박감이라고 얘기하죠. 그런 거 하나씩 만들어 질 때 기쁨은 있죠. 당연히. 판매가 잘 되는데. 그런 게. 근데 이제 지금은 그런 것들이 거의 이제 소멸 된 거 같아요. 과거에는 정말로 그냥 히트(hit) 상품 하나 나오면 그냥 밤새 그냥 막 만들어서 그냥 시장에도 팔고 막 했는데 지금은 그런 시절이 좀 많이 죽었다고 봐야하죠. 그리고 지금은 뭐 에피소드(episode)라던가 뭐 이런 걸 얘기하라 하는데, 에피소드(episode)가 뭡니까. 우리가 지금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우리가 이제 에피소드(episode)야 뭐 이제 만드는 과정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친구들 만나 뭐 이런 에피소드나 뭐 있는 거지 서로 먹고 살기 힘든데 그냥 돈 벌어야지 무슨 에피소드(episode) 만들 일 있습니까. 면담자 : 그 혹시 지금 사장님 신고 계신 신발도 수제화…. 구술자 : 어. 수제화죠. 면담자 : 가족 분들도 그러면은 다 이제 주로 성수동에서 구두 같은 거를 구입을 하시는 지…. 구술자 : 어, 그렇죠. 저희야 뭐. 제가 공장을 하는데 제 가족이 제 걸 신지 누가 어디 다른 데 가서 신겠습니까. 면담자 : 주로 여성화만 하시다 보니까 남성화는 이제 작업…. 구술자 : 남성화는 이제 남성화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거기 가서 뭐 하나씩 사 신는 거죠. 저도. 면담자 : 그 성수동 수제화 거리 일대가 그 미래 유산으로 지정이 돼서 서울시에서 미래 후손들을 위해서 서울시 근 현대와 관련 된 역사의 공간으로써 그리고 산업의 공간으로써 이제 남기려고 이렇게 지정을 해 놓은 상태 혹시 미래유산으로 지정 됐다라는 거는 알고 계셨었나요? 구술자 : 저.. 얘기는 들었죠. 그리고 지금 저도 그 쪽의 일을 조금씩 이렇게 해 보다 보니깐 듣는 거는 있는데 실질적으로 진짜로 미래 유산으로 남기려면 아까도 내가 잠깐 얘기 했지만은 정말로 우리 구두 인들이 오랫동안 보존 할 수 있는 그런 큰 건물들 지어서 좀 세를 좀 싸게 받는 것이 우리가 계속 갈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면담자 : 요즘에 왜 그 서울 일대 이제 뭐 소위 말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라고 해서 임대료가 올라가다 보니까 뭐 이제 계속 이제 임대료가 싼 곳으로 가면서 특화 된 거리가 뭐 없어지기만 없어지기도 하고 이런데 성수동도 그런 문제 임대료에 대한 문제점들이 가장 크다고 봐야 되겠죠? 구술자 : 지금 제가 얘기한 게 다 그거에요. 일단 뭐 여기가 땅 값이 오르다 보니까 임대료도 올라가서 뭐 이 구두 공장들이 과거처럼 마진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저렴한 마진으로 이렇게 버티고 있는 사람들인데 임대료까지 뭐 오르고 뭐 부자재들이 다 올라가 보니까 공장들만 샌드위치 되는 거죠. 절로. 그러다 보니까 하나 둘 지금 떠나가고 있는 거 에요. 면담자 : 그런 차원에서 좀 저렴하게 공장을 운영하고 판매를 할 수 있는 그런 공동의 공간, 건물 같은 것들 말씀 해 주셨는데 그것 말고도 좀 서울시에서이거는 좀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 혹은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는 게 있으실까요? 구술자 : 아니, 실상적으로 지금 그 서울시에서 그런 공동 판매장이라든가 지금 건물까지도 좀 뭐 서로 협의해서 얘기를 좀 또 하고 해요. 그래가지고 회의 하면서 그런 거 좀 해서 고정할 수 있게끔 해줘야 되지 않느냐 라고 우리가 자꾸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 중이에요. 면담자 : 예. 그게 이제 단지 사장님 혼자만의 의견이 아니라 일대의 많은 사장님들의 의견이시기도 할 텐데 그런 것들을 좀 잘 정리를 해서 서울시에서도 좀 그렇게 지원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저도 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제 미래유산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면 미래 유산이라고 하면 계속 좀 지속적으로 남아 있고 작업이 돼야 될 텐데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사촌 형님이 일종의 그 스승님이셨다고 하면 사장님은 이제 뭐랄까 제자? 혹은 후세대에 대한 그 양성? 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시는나요? 구술자 : 저 이미 기술자들이 끊어진지가 좀 됐어요. 지금 벌써 막내 나이가 사십(40)대 후반 오십(50)대 초반이 되고 있습니다. 면담자 : 공장에서 작업을 하시는 분…. 구술자 :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그러다 보니까 지금 뭐 기술자 생사 아니 저 기술자들을 지도 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효력 발휘를 못해요. 그리고 이 지금 기술을 저들이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지금 없으니까 자꾸 지금 구두공장도 낙후 돼 가지 않나 싶네요. 면담자 : 그게 이제 뭐 단순히 그 세월에 변화나 뭐 이런 것들 뿐 만이 아니라 구두를 만들면서 그런 보람이나 이런 것들을 좀 잘 전수를 해야 될 텐데. 구술자 :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앞으로는 정말로 뭐 기술자 자격증들이 막 있잖아요? 면담자 : 네네. 구술자 : 구두도 자격증 쪽으로 조금 이제 가서 좀 뭔가 조금 기술자들을 좀 양성 시켜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좀 생각을 해요. 좀 크게 말하면 이제 뭐 고등학교 때부터 뭐 이런 학과를 둬서 좀 만들어야 되지 않나. 면담자 : 사장님 이렇게 뵙기에는 굉장히 그 젊어 보이시기도 하고 뭐 이렇게 뭐랄까 힘도 있어 보이시기도 한데 언젠가 사장님도 은퇴를 하실 거잖아요? 구술자 : 어, 그럼요. 면담자 : 은퇴 이 후에 이 그 구두 업이라든가 이 공장에 대해서는 계획 같은 거를 좀 가지고 계시나요? 구술자 : 저는 앞으로도 계속 여기에 종사를 할 건데 근데 뭐 지금 기술자들도 많이 지금 은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이게 어느 정도 까지는 보존이 될 지는 이제 앞길은 아직 생각을 해 볼 수가 없습니다. 면담자 : 아까 잠깐 이제 촬영 전에 말씀 주셨지만 따님하고 같이 작업을 하고 계신가요? 구술자 : 아니 그래서 저도 먼저 이(2)세를 한번 키워서 그냥 대대로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어떻게 대대로 가겠습니까. 이거. 그니까 이제 그래서 조금 서울시에서도 그런 거에 대해서 좀 한 번 더 생각을 깊이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면담자 : 사장님 그 사십(40)여년 동안 구두를 만드시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아까 이제 뭐 잘 팔리거나 뭐 이런 부분이라고 말씀 하셨었는데 그 사십(40)여년이라는 세월동안 가장 그 호황 가장 장사가 혹은 작업이 많거나 이랬던 시기가 어느 시기 쯤 됐었을까요? 구술자 : 제가 기술자 때가 아마 그 그렇지 않나 싶어요. 뭐 팔십(80)년대? 음 구십(90)년대 초? 그 정도에서 제일 좀 잘 된 거 같아요. 면담자 : 이제는 어느덧 성수동이 수제화 하면 성수동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됐는데 많은 서울 시민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이제 많은 시민들이 성수동에 와서 수제화를 구매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 같아요. 근데 예를 들면 와서 뭐 어떤, 어떤 팁을 가지고 구입을 한다거나 혹은 둘러본다거나 성수동을 어떻게 이용을 하면 좋은 신발을 살 수 있을지 이런 거를 좀 팁을 알려주시면 어떤 게 좀 있을까요. 구술자 : 그러니까 이제는 성수동도 그런 그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면 공동 판매장을 일단은 좀 크게 만들어서 홍보를 좀 많이 해서 정말 좀 좋은 제품을 좀 싸게 신을 수 있게끔 서울시나 구에서 많이 움직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뭐 지금 인터넷 쪽이라든가 이렇게 치면 성수동 치면 많이 나와요. 뭐 홍보는 그 쪽으로 좀 돼 있어요. 인터넷이라든가 이런데서 성수동 치면 성수동 수제화 뭐 이런데 다 나오니까 저희가 뭐 저 판매하고 있는 데는 수다 쳐도 다 나오고 그렇게 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좀 되는 거 같아요. 면담자 : 네. 일단은 와서 직접 만져보고 디자인도 보고…. 구술자 : 공장도 뭐 견학도 한 번 해 볼 수도 있는 거니까. 면담자 : 아 그런 것도 가능한건가요? 구술자 : 그쵸. 면담자 : 네. 알겠습니다. 그 전반적으로 오늘 이제 성수동에서 수제화를 만드시는 사장님의 그런 뭐 짧지 않은 역사를 좀 들어 봤고, 미래 유산으로써의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 대해서 좀 의미를 여쭤 봤는데요. 마지막으로 뭐 서울 시민들 혹은 이제 미래 유산으로서의 이 가치라든가 뭐 보존해야 될 이유라든가 그런 뭐 바람이라든가 등등해서 마지막으로 뭐 한 말 씀 해 주신다면? 구술자 : 아까도 얘기 했지만은 바람이라는 건 다른 게 없어요. 우리가 살아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오랫동안 보존 되는 것이지. 우리가 살아 갈 수도 없는데 여기서 보존이라는 단어를 써서는 안 되겠죠. 그죠. 그니까 그런 거를 좀 주의 있게 좀 눈 여겨 봐서 우리가 살아 나갈 수 있는 게 무엇인가를 서울시에서도 좀 많이 찾아봐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면담자 : 네. 알겠습니다. 그 사장님이 해 주신 말씀들 진짜 다 사실은 그 이 미래 유산으로써 정말 가치 있게 오랫동안 잘 남고 시민들하고 같이 호흡 할 수 있으려면 시에서 많은 지원이라든가 정책적으로 많은 그런…. 구술자 : 그니까 홍보 같은 걸 많이 해 줘야죠. 그렇게해서 성수동이 살아 남을 수 있게끔. 면담자 : 네. 그런 것들도 그런 것들을 저희도 시에다 잘 전달을 할 테고, 그럼에도 사장님께서 오랫동안 이 성수동에서 예쁜 구두들 많이 만들어 주시고 저희가 신을 수 있게끔 오랫동안 건강하게 작업을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구술자 : 예. 알겠습니다. 면담자 : 오늘 인터뷰 너무 감사드립니다. 구술자 : 네. 수고 했습니다.
개요
동영상 제목의 개요 : 구분, 지역, 분야, 시기, 출처
구분 없음 지역 성동구 분야 산업노동
시기 2017.09.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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