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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근대적 여성병원 "보구녀관(普救女館)" 복원 건물
작성자 : 보구녀관 추천수4 조회수102 작성일2020.09.18


(사진 설명: 2019년 이대서울병원의 설립과 함께 복원된 보구녀관 전경)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근대적 여성병원 "보구녀관(普救女館)"의 복원 건물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제안합니다. 



보구녀관은 1887년 10월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입니다. 

미국인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은 남성 의사의 진료를 꺼려하였던 조선 여성들을 위하여 미국 감리교 여성해외선교회의 후원을 받아 여성병원을 설립하였고, 당시 조선 정부는 보구녀관이라는 이름을 하사하여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1887년 10월 31일 초대 원장 메타 하워드가 처음 진료를 개시한 이래 많은 여성 선교의사들이 여성과 어린이의 진료에 힘썼습니다. 

보구녀관은 환자 진료 외에 의학교육 및 간호교육에도 매진하여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 박에스더와 최초의 간호사 이그레이스, 김마르다를 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진 설명: 1887년 서울 정동에 설립되었던 한국 최초의 근대적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 보구녀관(普救女館)의 모습)



본래 보구녀관은 정동 이화학당 근처에 위치한 한옥을 개조한 건물이었습니다. 

내부에 대기실·진료실·수술실·약제실·입원실 등의 구성을 갖추고 어엿한 병원의 기능을 일제 초기까지 수행하였습니다. 

1893년 3월 동대문에 보구녀관의 분원인 볼드윈 진료소가 설립되었는데, 1912년 이 자리에 릴리안 해리스 기념병원(동대문 부인병원)을 신축하면서 정동의 보구녀관을 합병하였습니다. 

1914년 이후 보구녀관 건물은 이화학당 부속건물로 활용되다가 1921년 이 부지에 이화유치원이 건립되면서 철거되었습니다. 





(사진 설명: 2019년 복원된 보구녀관 전통한옥 건물. 뒤로는 이화여대 의과대학의 현대적 건물과 조화를 이룬다.)



2019년 이화여자대학교·이화의료원은 의과대학 마곡캠퍼스 및 이대서울병원 신축과 함께 보구녀관 건물 1채를 복원하였습니다. 

이는 눈부시게 성장한 현대 한국 여성의학의 시작점, 보구녀관을 역사적으로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보구녀관은 "한국 최초의 근대적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으로, 한국 근현대 의학사 및 여성사적 측면에서 의의가 매우 크고, 서울시 차원에서 활발히 재조명하여 미래세대에 역사적 가치를 널리 전달해야 할 문화유산입니다.

본래 서울 정동에 건립되었던 건물이고, 이를 다시 서울 내에 복원하였다는 점에서 서울의 특색있는 경관으로서도 더할 나위 없습니다. 

더 많은 서울 시민들, 나아가 전 국민들이 보구녀관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인식하고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상기한 이유로 보구녀관 복원건물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제안합니다. 

부디 우리의 소중한 역사가 담긴 이 공간이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널리 알려지도록 고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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