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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미래유산
[8월의 미래유산] 손기정, 그는 누구인가? 「손기정 기념관」
게시글 정보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작성자 문화정책과 작성일 2020.07.29 조회수 668
우리 민족의 기상을 드높인 그를 기린 ‘손기정 기념관’ (2013-168)

손기정은 1936년 8월, 제11회 베를린올림픽경기대회 마라톤 우승을 통해, 일제강점기 억눌려 있던 우리 민족의 기상을 드높인 인물로, ‘손기정 기념관’은 손기정이 졸업한 양정의숙을 손기정 탄생 100주년인 2012년에 맞추어 리모델링하여 재탄생 시켰습니다.

손기정기념관

▶ 1936년 8월, 우승의 감격

손기정은 제11회 베를린올림픽경기대회 마라톤에서 우승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일제치하에 있던 우리 민족으로서는, 한국인으로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기정은 베를린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외국인들과 활발히 대화하며, 사인을 요청받았을 때는 ‘손긔졍’이라고 쓰며 나라 이름을 ‘KOREA’로 적었고, 때로는 사인 옆에 한반도를 그려 넣기도 하였습니다. 누군가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보면 ‘Me Korean..... Not Japanese’라고 답하였습니다. 애국자로서의 손기정 선수의 면모가 잘 보이는 것 같죠?

그 후 1936년 8월 9일 당일, 대망의 순간이 왔습니다. 손기정은 마라톤 코스를 미리 탐방하고, 전략을 세웠습니다. 마라톤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초반에 결코 서두르지 않고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한 뒤, 막판 스퍼트를 노린 것입니다. 다들 단거리 선수인 양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할 때, 손기정은 오히려 뒤쳐졌습니다. 그러나 5km, 10km 지점을 지나서며, 기권 하는 선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결국 손기정선수는 2시간 29분 19초라는 공인된 세계 최고기록으로 우승하였습니다.

손기정선수 마라톤 손기정 선수
ⓒ 손기정기념관                                                                   ⓒ 손기정기념관

손기정 선수의 우승은 단순한 마라톤 우승이 아닌, 일제 치하에 있던 우리 민족의, 우리 겨레의 우승이었습니다. 이에, 조선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당시 신문에서는 손기정선수의 사진을 일장기를 지워서 발행하기도 하였으니, 그것이 일장기 말소 사건입니다. 이처럼 손기정선수의 우승은 민족독립의지 고취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이를 기리고 있는 손기정기념관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꼭 방문하셔서 마라톤 우승 당시의 희열을 여러분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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