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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미래유산
[8월의 미래유산] 서민의 발, 지하철1호선
게시글 정보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작성자 문화정책과 작성일 2020.07.29 조회수 216

현대의 서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100년 후 보물, ‘이달의 미래유산’.
8월의 미래유산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많이 궁금하셨죠?

8월의 미래유산으로는 지하철1호선(1974. 8월 개통), 그날이 오면(1945. 8월 광복절), 손기정기념관(1936. 8월 베를린 올림픽)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미래유산이 8월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만나보러 갈까요?
 

우리의 출퇴근길을 함께하는 ‘지하철1호선’ (2014-045)

1974년 8월 15일 개통한 지하철 1호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로, 37년의 서울 지하철 역사의 시작이자 1970년대 한국 경제발전과 근대화를 상징하는 첨단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던 당시 수도 서울의 명물이었습니다.



▶ 서민의 발, ‘지하철1호선’의 역사


베이비붐 세대와 도시화. 역사수업에서 한번쯤은 들어본 키워드일 것입니다.
이 두 키워드로 인해 지하철이 탄생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196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인구는 고작 245만명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급속히 진행된 탈농촌화 및 도시화, 베이비붐 세대의 등장으로 고작 10년만인 1970년에는 서울 인구가 553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당연히 이에 따른 주택, 식수, 도로 등의 생활기반시설들이 요구되었는데, 특히 대중교통 수단이 절실하게 요구되었습니다. 서울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도심의 과밀 인구를 주변 위성도시로 분산시킬 수 있는 수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1968년 이미 전차를 없앤 서울시는, 보다 빠르게 많은 사람을 수송할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지하철을 선택하고, 1971년 4월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출처: 국가기록원
ⓒ 국가기록원
 

지하철의 잠재력에 대해 확신이 있었던 양택식 서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첫 시정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지하철 건설을 강력하게 주장하였고, 허락이 떨어진 후에는 본인이 건설기간 내내 공사현장을 누비고 다녀 ‘두더지 시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1974년 8월 15일, 우리나라 지하철 46년 역사의 시작인 1호선이 개통되었습니다. 종로선으로 불리던 지하철 1호선은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총 연장 9.54km에 이르는 10개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상이 아닌 지하로 운행하는 지하철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습니다. 터부시되던 지하에 공간이 만들어지고, 이 공간이 사람들의 중요한 삶의 터전이 되어 주변 지역이 발전하는 연쇄효과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1호선사진   1호선사진
ⓒ 국가기록원                                                                           ⓒ 국가기록원


1호선 개통 당시에 냉방시설은 천장에 선풍기를 단 게 고작이었습니다. 8월의 무더위에, 상상도 안 되시죠? 하지만 수도권 지역으로 지하철이 점차 확대되며 승객은 늘어났고, 지하철 1호선은 ‘지옥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출퇴근길 지옥철이 46년이나 된 별명이라니, 놀랍지 않으신가요?

그럼에도 2019년 기준으로 서울 지하철의 연간 수송 인원은 27억명에 달하고, 현재는 모두 아시는 것처럼 에어컨은 물론 서울시민의 다양성을 고려한 약냉방칸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안전을 위한 스크린 도어와 화재방지를 위한 좌석 교체까지, 서울시민의 편의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변화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세계 1위 지하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 지하철1호선과 관련된 미래유산 「전차구경」 (2019-011)

 

하근찬의 <전차구경>은 1976년 1월 <<문학사상>>에 발표된 작품으로, 처음으로 개통된 지하철 1호선을 타러 간 조주사와 손자의 하루 동안의 여행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첫 개통된 지하철을 바라봤던 당대 서울시민들의 생각이 조주사와 손자의 여행기로 생생하게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과 경이로움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옛것에 대한 아쉬움과 쓸쓸함까지 담겨 있는 그런 기분. 현대 우리의 일상인 지하철이, 초창기 서울시민들에게 이런 복합적인 기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는 역사의 한 장면을 보며, 미래에도 보존되어야 할 유산은 어떤 것이 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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