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바닥글 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기오늘 하루 열지 않기
모바일 메뉴

서울미래유산서울미래유산

I.SEOUL.U
전체메뉴닫기

주메뉴

 
 
이달의 미래유산
[1월의 미래유산] 시민의 쉼터, 「여의도공원」
게시글 정보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작성자 문화정책과 작성일 2021.01.04 조회수 34
현대의 서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100년 후 보물, ‘미래유산’.
서울시 문화정책과는 매달, 해당 월과 관련 있는 미래유산들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해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1월의 미래유산으로는 여의도 공원(1999.1월 개원), 전차구경(1976.1월 『문학사상』에 발표), 보신각타종(신년 제야의종 타종행사 기념)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미래유산은 1월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만나보러 갈까요?
 
 
시민의 쉼터, ‘여의도공원’
 
여의도 공원은 1999년 1월 24일 개원한 도심 속 쉼터입니다.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 1916년부터 1958년까지는 여의도 비행장으로, 1971년까지는 여의도 공군 기지로 이용되었으며, 이후 1972년 5.16광장으로 조성되어 대규모 군중집회가 개최되는 장소로 활용되는 등 100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 여의도 공원,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의도는 1916년 일제가 간이 비행장을 건설하며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 첫 비행기가 착륙한 것은 1920년으로, 이탈리아와 일본의 우호관계를 보이기 위하여 이탈리아의 공군중위 페라린과 마지에로가 조종한 공군기가 최초였다고 합니다. 한편, 1922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종사였던 안창남이 여의도 비행장으로 착륙했는데, 비행기가 흔치 않았던 당시 수만 명의 인파가 비행기를 보기 위해 여의도 일대를 가득 메우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여의도 비행장은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1929년 여의도 공항으로 확장되어 일본-한국-만주를 잇는 항공수송의 요지가 되었으며, 해방 이후에는 한국공군본부의 발상지로 활용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장마철이면 범람하여 공항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민간 공항기능은 김포 국제공항으로, 공군기지는 성남으로 이관하며 1971년에 폐쇄되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여의도 부지는 제방을 설치하여 침수문제를 해결한 후, 박정희 대통령의 요청으로 비상활주로 용도의 5.16 광장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이 대규모 콘크리트 광장은 70년대 정치집회와 국군의 날 군사 퍼레이드 행사의 장으로 활용되었으며, 80~90년대에는 각종 노동운동, 농민운동, 학생운동, 선거유세 등 시민의 목소리를 모으는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행사가 없을 때의 광장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자전거나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나들이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이러한 아스팔트 광장은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공원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환경친화적 도시계획과 군사정권 잔재 제거에 초점을 맞추어 여의도 광장을 도심 속 공원으로 개장하는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999년 1월, 한국 전통의 숲, 잔디마당, 문화마당, 자연 생태의 숲 등 4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진 여의도공원이 개원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여의도공원은 계절에다라 적게는 20,000명에서 많게는 35,000명까지의 시민들이 찾는 도심 속 숲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 여의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른 미래유산
 
1) 윤중제
윤중제의 원래 의미는 ‘강섬 주위를 둘러 쌓은 제방’입니다.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여의도의 윤중제는 제방을 따라 만든 길의 명칭이며, 1968년 한강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되어 여의도 개발의 상징적인 존재로 보존가치가 높은 도로시설물입니다. 1981년 창경궁 복원계획에 따라 창경원에 있던 벚꽃나무가 윤중로로 옮겨 오며, 현재 윤중제는 여의도의 벚꽃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2) 여의도 지하벙커
여의도 지하벙커는 1970년대 중반, 유사시 고위 인사층이 대피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시설은 2005년도 버스환승센터를 만들던 인부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으며, 서울시는 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2017년 10월 19일 서울시립미술관이 관리하는 SeMA 벙커로 재탄생시켰습니다.
 


3)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은 1975년부터 국회의원들이 국정을 논의하는 장소로, 대한민국 의회정치의 상징입니다. 1948년 5월, 제헌국회는 세종로 중앙청의 중앙홀을 의사당으로 사용하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태평로 시민회관 별관, 대한공론사 등을 임시의사당으로 사용하다가 1975년 9월 1일 현재 여의도의 국회의사당이 준공되었습니다. 새로이 건립된 의사당 본관은 의회정치의 다양한 부문을 상징합니다. 국회의사당을 지탱하는 24개의 열주(기둥)은 의회 내부 다양한 목소리를 상징하며, 돔 형태의 지붕은 그 다양한 의견이 원만히 합의된다는 의회정치의 본질을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