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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미래유산
[12월의 미래유산] 대한민국 패션중심지 「동대문 종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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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정책과 작성일 2020.11.30 조회수 194
현대의 서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100년 후 보물, ‘미래유산’.
서울시 문화정책과는 매달, 해당 월과 관련 있는 미래유산들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해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12월의 미래유산으로는 한남대교(1969.12월 개통), 동대문 종합시장(1970.12월 개장), 왕십리(1925.12월 시집 『진달래꽃』에 발표)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미래유산은 12월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만나보러 갈까요?


대한민국 패션중심지, ‘동대문 종합시장’
 
동대문 종합시장은 1970년 12월 23일 동양 최대 규모의 단일시장으로 출범하여 원단류, 의류 부자재, 액세서리, 혼수용품 등을 보급하고 있는 패션 종합쇼핑몰입니다. 동대문종합시장은 국내외의 패션업체들이 반드시 들르는 쇼핑의 명소로, 국제적인 디자인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동대문 종합시장의 전신, 동대문 전차차고지

1898년 한성전기회사를 개업하였던 미국인 사업가 콜브란과 보스트윅은 부대사업으로 전차 부설을 고종황제에게 제안하였습니다. 당시 콜브란은 전차 건설을 통해 고종이 명성왕후의 무덤인 홍릉까지 행차하는 데 있어서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고종을 설득했습니다. 마침내 전차 부설 계획이 황실의 허가를 받으며, 1898년 서대문에서 종로를 거쳐 동대문 밖 청량리에 이르는 약 8킬로미터의 전차 노선이 건설되었고 동대문 안쪽에는 현재 동대문 종합시장 자리에 전차차고지가 마련되었습니다.

1899년 개통된 전차는 일반용 40인승 차량 8대와 황실 전용 귀빈차 1대로 구성되었으며, 일반칸도 요금에 따라 상등 칸과 하등 칸으로 나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차는 근대 서울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968년 11월 30일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서울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전차가 사라지자 서울시는 동대문 일대를 서울역과 함께 서울의 교통 허브로 개발하기 위해 1969년 동대문 전차차고지가 있던 위치에 동대문 시외버스터미널을 건설 및 운영을 시작하였고, 이듬해인 1970년 동양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인 동대문종합시장을 시외버스터미널과 연계하여 개장하였습니다.

동대문종합시장은 위치적 이점을 이용하여 ‘생산-판매-유통’의 기능을 모두 한 자리에서 담당하는 거대 복합시장이 되었습니다. 판매되는 원단과 부자재를 인근 평화시장에서 의류 완제품으로 제작한 후, 동대문 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하여 전국 각지로 유통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대문 일대의 교통 체증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동대문 시외버스터미널은 1977년 강남으로 이전되었고, 동대문 종합시장은 이후 의류원단과 부자재는 물론, 혼수와 홈 인테리어 관련 물품을 판매하면서 디자이너들과 신혼부부들의 방문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 코로나야 물렀거라!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집콕 취미찾기!

동대문종합시장은 개업 당시, 디자이너들이 원단을 사서 새로운 옷을 만들고 신혼부부들이 혼수용품을 구매하던 전문시장으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청계천복원을 계기로 동대문 종합시장도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소비자의 방문이 잦아지며, 새로운 아이템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동대문 종합시장 5층에는 ‘핸드메이드 천국’이라 불리는 악세서리 전문 상가들을 품게 되었습니다.

요즘 시국에 딱 맞는 새로운 집콕 취미를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찾아보시는 것 어떨까요? 핸드메이드 천국인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재료만 구매하면 집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을 미래유산팀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비즈공예
동대문 종합시장 악세서리 상가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단연 비즈일 것입니다. 비즈공예는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시작해서, 유럽의 황실공예, 인디언부족의 공예품 등을 거쳐 오늘날까지 약 4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레트로 열풍이 부는 요즘, 많은 연예인들의 SNS에서도 다양한 비즈 아이템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개인이 비즈반지, 팔찌, 목걸이 등을 직접 만들어 ‘나만의 액세서리’를 만들고, 생활소품이나 패브릭에까지 이용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2) 양모펠트 공예
비즈보다는 조금 생소한 공예품입니다. 펠트 공예란, 양모 등의 섬유를 특수 바늘로 찔러서 엉키게 하여 컵받침, 인형 등의 작품을 만드는 공예 기법입니다. 동대문 종합시장에서는 고수들을 위해 양모 자체만 팔기도, 초보자들을 위한 양모펠트 키트를 팔기도 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래유산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는 전통시장과 현대식 쇼핑몰이 공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류패션쇼핑 명소로, 12월의 미래유산인 동대문 종합시장도 이 관광특구 소속입니다.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또 다른 미래유산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광희시장
1979년 5월 개장한 광희시장은 가죽제품과 보세의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이 많아 특이한 제품을 찾는 방문객들이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주로 해외 보따리상들이나 지방의 보세상가에서 제품을 도매로 구매기 위해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2) 동대문신발종합상가
동대문 신발종합상가는 1970년 개관하여 이름 그대로 신발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발 도매시장입니다. 현재 우리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신발이 이곳 공장에서 만들어진 후 소매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는 소매상인들과 더불어 젊은 층의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신발 구매를 위해 많이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