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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미래유산
[10월의 미래유산] 어린시절 부르던 동요의 고향 「윤극영가옥」
게시글 정보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작성자 문화정책과 작성일 2020.09.29 조회수 571
♬푸른하늘 은하수, ‘윤극영가옥’
 
윤극영 가옥은 우리가 어린 시절 익히 부르던 동요, ‘반달’의 작곡가 윤극영이 거주하던 사택입니다. 윤극영 타계 후, 고인이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낸 이 집은 근대문화 미래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 받아 ‘서울시 미래유산 보전사업’ 대상 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윤극영의 일생과 동요

윤극영은 1903년 서울에서 태어나 교동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경성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법학전문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법은 적성에 맞지 않아 학교를 중퇴하고 일본의 도쿄음악학교로 유학을 가서 음악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소파 방정환에게 영향을 받은 윤극영은 우리말 동요를 보급하여 식민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마음으로 귀국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인 ‘반달’과 ‘설날’ 등을 작사·작곡하여 어린이 잡지인 <어린이>에 1924년 발표했고, 192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동요곡집인 <반달>을 발간했습니다.

<반달> 동요곡집에 수록된 같은 명칭의 곡 ‘반달’은 윤극영의 동요 중 가장 유명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로 일컬어집니다. 이 때문에 윤극영이 ‘반달 할아버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동요 반달의 1절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쪽배엔 / 계수나무 한나무 토끼한마리
돛대도 아니달고 삿대도 없이 /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나라로.
(우측 큐알코드를 통해 <반달>을 감상해 보세요)

당시만 하더라도 젊은이와 어린이 구분 없이 창가를 불렀는데, 윤극영이 최초로 어린이의 감성과
정서에 맞춘 동요를 창작하게 된 것입니다. 윤극영은 이 동요들을 통해서 일제강점기, 나라를 빼앗긴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이 외에도 윤극영은 <설날>, <고드름>, <우산셋이 나란히>, <고기잡이> 등 현재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보고 불러보았을 다채로운 동요들을 작성하였습니다.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동요를 감상해 보세요.

  
<설날>                                <우산 셋이 나란히>            <고기잡이>

윤극영은 평생 동요 보급 운동을 펼쳐 1964년에는 ‘윤극영 111곡집’을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첫 어린이 합창단인 ‘다일리아회’를 만들고, 동화와 수필, 시 등의 문학작품도 400여편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 색동회를 통한 어린이 문화운동
 
윤극영은 또한 어린이 문화운동과 인권운동을 전개한 한국 최초의 어린이 문화운동 단체인 색동회의 창립 멤버였습니다. 1923년 5월 1일, 윤극영을 비롯하여 방정환, 강영호, 손진태 등이 참여하였고, “색동회”라는 명칭 자체도 아동의 저고리를 본떠 윤극영이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색동회에서는 ‘작은이’ 대신 ‘어린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하였으며, 아동잡지인 <어린이> 창간, 어린이날 제정, 아동문제 강연회 개최 등 다양한 어린이 문화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 윤극영가옥의 프로그램 ※ 코로나19관련 휴관
 
윤극영 타계 후, 서울시는 고인의 업적과 근대문화유산으로서 윤극영 가옥의 가치를 인정하여, 2014년도 10월 27일부터 일반 시민 대상으로 윤극영가옥을 개방하고 동요 및 동화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시설에서는 윤극영의 생전 작업실과 서화, 동요곡집 『반달』 등의 유품 등을 상시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에 관한 해설 및 스토리텔링 등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설에서는 한국반달문화원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교실, 시낭송 교실, 동요 교실, 동화구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윤극영 가옥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휴강 기간 동안에는 온라인으로도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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