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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미래유산
[10월의 미래유산] 서울의 중심, 예술의 중심 「명동예술극장」
게시글 정보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작성자 문화정책과 작성일 2020.09.29 조회수 146
현대의 서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100년 후 보물, ‘미래유산’.
서울시 문화정책과는 매달, 해당 월과 관련 있는 미래유산들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해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10월의 미래유산으로는 명동예술극장(1936. 10월 개관), 세종대왕기념관(1973. 10월 한글날 기념하여 개관), 윤극영가옥(2014. 10월 문화시설로 개관)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미래유산은 10월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만나보러 갈까요?
 

문화예술의 중심지 ‘명동예술극장’
 
명동예술극장은 일제 강점기인 1936년 10월 7일, “명치좌”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여 사용된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주로 일본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으로서의 역할을 하였고, 광복 이후에는 국제극장, 국립극장 등으로 사용되어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2009년에 리모델링 후 “명동예술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재개관하여 연극 전문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살아 숨 쉬는 서울미래유산입니다.




▶ 명동예술극장의 역사
 
이 건물은 왠지 모르게 유럽의 느낌이 스멀스멀 나고, 명동에 지나가며 한번쯤 본 적이 있는 친숙한 건축물일 것입니다. 무려 일제강점기부터 그 자리에 같은 외관으로 남아있으니, 이러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의 중반부인 1936년 10월, ‘메이치좌’(明治座)라는 이름으로 건립되어 일본인들을 위해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으로 주로 사용됐습니다. 영화관에 1,1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으니, 현재로 봐도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건물 자체가 화려한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고 부드러운 곡선미도 돋보여, 건축물이 현재까지 보존가치가 있다고 평가됩니다.



해방 이후 미군 치하에서 명동예술극장은 ‘국제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재개관하였고, 당시 가수 현인이 ‘신라의 달밤’을 처음 불러서 눈물의 공연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서울시 공관’, ‘명동예술회관’, ‘명동국립극장’이라는 다양한 이름들로 당대의 연극과 예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우측 QR코드를 통해 신라의 달밤을 들어보세요!)
                                                                                            
그러나 1973년 남산에 국립극장이 들어서면서 건물이 폐쇄되었고, 이후 매각되어 민간기업의 사무실로 사용되다가 철거위기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문화예술계는 60~70년대의 명동을 ‘예술의 거리’, ‘낭만의 거리’로 불리게 한 주역인 이 건물을 보존해야한다 주장하였고, 결국 국가는 건물을 매입하여 2005년에 복원공사에 착수하였습니다. 현재의 ‘명동예술극장’은 건립 당시에 외벽은 남기고 실내를 리모델링하여 558석의 규모로 복원된 건물인 것입니다.

 


▶ 명동예술극장에서 올 10월 진행 중인 프로그램
 
1) 스카팽
이 연극은 프랑스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천재 극작가 몰리에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연극입니다. 한국 신체극의 대가 임도완이 각색하고 연출하여 현란한 언어유희와 풍자는 물론 뮤지컬적인 다양한 움직임과 멋진 라이브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연출가 임도완은 이 극이 “프랑스 코미디가 한국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인식을 깰 작품이 될 것”이라고까지 말했으니, 올 10월 프랑스식 희극 스카팽을 보러 명동 예술극장을 가보시는 거는 어떨까요?

 

2) 국립극단 70주년 기념전시 <연극의 얼굴>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하는 연극들과 연계하여, 공연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공연 종료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한 전시입니다.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와 현재 명동예술극장을 관리하고 있는 국립극단의 역사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명동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