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동부고려제과 | 소재지 | 중랑구 망우로 388 |
---|---|---|---|
선정연도 | 2015 | 인증번호 | 2015-009 |
건립시기 | 1967년 | 건립용도 | 근린생활시설 |
이력사항 |
|
||
보존필요성 |
|
대중교통 (버스) |
|
||
---|---|---|---|
대중교통 (지하철) |
|
||
주차장 | 무 | 주차대수 | |
주차비용 | 주차시간 |
망우역사거리 근처 구리 쪽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에 위치하고 있는 동부고려제과는 중랑구 윈도우 베이커리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동부고려제과 개업 당시, 가게 내부에는 테이블이 4개가 있었고, 고객들이 가게 내에서 선을 보는 경우도 많았다. 현재는 테이블을 없애고 빵 판매에만 주력하고 있으며 주 고객은 동네주민과 젊은 세대이지만 과거에 동부고려제과에서 선을 봤던 부부가 찾아와 기념촬영을 하거나 자제와 함께 찾아와 옛 추억과 빵맛을 즐기기도 한다.
현 대표 서정복 씨 집안은 우리나라 제빵제과업과 인연이 깊다. 첫째 형(서정현 씨)는 ‘로얄제과’에서 근무하면서 제빵 기술을 배웠고, 1960년대 장충단 공원 근처에서 ‘시민제과’를 개업하였다. 첫째 형은 1960년대 후반에 시민제과를 폐업하고 새로운 지역인 이문동(동대문구 이문동 258-52)에서 ‘고려제과’를 개업했으며, 서정복 씨는 고려제과 개업 이후부터 형에게 제빵 기술을 배우며 일손을 도왔다.
첫째 형뿐만 아니라 셋째 형(서정문 씨)도 1970년경부터 2010년까지 휘경동, 이문동에서 ‘벧엘제과’를 운영하며 제빵제과업에 몸담았다.
첫째 형은 다시 고려제과를 폐업하고, 1974년 중랑구 망우동(현재 위치)에 ‘동부고려제과’를 개업했고, 1993년 09월 첫째 형이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고려당’을 오픈하면서 현 대표가 동부고려제과를 물려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부고려제과의 주 메뉴는 만주, 생도너츠 등인데, 제작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만들면서 ‘보기 좋은 빵보다 맛있는 빵’을 만드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가게 주변에 먹거리를 다양하게 갖춘 대형 마트 등이 생겨 고객이 줄어들고 있지만 동부고려제과의 빵맛을 아는 고객들은 꾸준히 찾고 있다. 빵값은 또한 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