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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문관
추천수0 조회수34 작성일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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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문관 - 심층인터뷰 "고서의 보고"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이 인터뷰는 서울시 미래유산 심층기록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일시는 2020년 8월 18일 장소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5-1입니다.
구술자는 통문관 이종운 대표입니다.

1. ‘통문관’에 대해서?

저희 할아버님이 일본인이 운영하던 서점을 지금으로 말하면 인수를 하신 것이거든요. 근데 그 서점이 제가 알기로 ‘금문당’이었어요. 그런데 이름을 바꾸는데 그 때는 물자가 원화가 귀하던 시절이니까 ‘문’자만 페인트 칠을 하고 ‘항’자로 바꾼거예요. 항구 항(港 )자로. 그래서 ‘금항당’이라고 하셨는데 쓰시다보니까 자꾸만 전당포같은 느낌이 드신다고 말씀하셨어요 생전에, 그래서 해방되면서 통문관이라는 상호로 개명을 하신거죠. 책이 말 그대로 ‘문(文)’이라는 게 책 서(書)랑 거의 일맥상통하는 거니까 책들이 통하는 곳이기를 바라고 지었다고 저희한테 어렸을 때 말씀하셨었죠.

2. 아버님과 조부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할아버님하고 저하고 약간 일맥상통하는게 있을 것 같은데, 할아버님은 이제 동수무기(童?無欺) 업무이가(業無二價)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그게 뭐냐면 아이나 늙은이나 속이지말고 가격을 두 번 이야기하지마라. 그러니까 사람마다 가격을 부르지 말라는 이야기죠. 근데 저 역시도 이 거래를 하면서 느끼고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이런 쪽일수록 신뢰인 것 같아요. 물론 모든 부분에서 신뢰라는게 있지만 자기가, 굳이 말하면 업종으로 말하면 상인이 되느냐 장사치가 되느냐는 결국 자기 선택인 것 같아요. 이쪽에서 거래를 하기로 약속해놓고 다른데서 조금 더 가격을 좀 더 쳐준다고 치면 그리로 파는 분도 있단 말이에요. 근데 그렇게 해서는, 글쎄 제가 봤을 때 할아버님께서 그런면이 싫었기 때문에 당신께서 확신이 되기 전에는 서점에 내놓지 않고 계속 조사하고 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래야 그 가격을 매기는데 당신이 매기는 부분에 대해 자신감이라던지 그런것이 있고 하니까 저 역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3. 통문관의 운영관?

물박유주(物博有主)라고 물건마다 다 주인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 물건이 이렇게 들어오다보면 그런 물건들이 보여요. ‘아 이런 물건들은 하찮아도 어떤 교수가 가져가면 빛을 보겠구나’ 이런 물건이 있고 또 어떤 물건은 귀하고 좋다보니까 이거는 개인한테 가는게 아니라 박물관쪽으로 가는게 맞겠구나 하는 이런 느낌이 있고. 그런 느낌을 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 어떻게 보면 제자리를 찾아갈 때가 제일 뿌듯해요. 물론 박물관에 들어가버리면 앞으로는 그 물건이 어떻게 보면 세상으로, 제 같은 업종에서 있는 입장에서 보면 그 물건이 다시 유통되기 힘들어요. 어떻게 보면 최종 목적지라고 할 수 있고, 종착지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런데로 가야 관리라던지 말 그대로 관리도 잘되고 앞으로 계속 보존의 의무, 그런 측면에서 보면 훨씬 좋다고 생각을 하죠.

4. 공간이 바뀌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제가 맨 처음에 이 자리에 앉기 시작한게 97년도인데 그 때 당시에는 약간 헌책방에서 다룰만한 책들도 꽤 많았어요 근데 저는 이제 생각했던게 약간 뭐라고 할까요. 주인이 바뀌면 또 고객층도 변화가 있잖아요. 저는 좀 전문적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좀 다른 서점들에서 좀 나쁘게 말하면 구석에 박혀있는 학술서라든지 절판되서 잘 안보이는 책들 그런 쪽을 저희는 계속 다루려고 추구를 했죠. 그래서 그 이전보다는 그 쪽 책이 차지하고 있는 퍼센트가 늘어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단순히 헌책이라던지 헌책방에서 보일만한 책들, 그런것들은 지금 사실 많이 줄어든 상태죠.

5. 시민들의 반응은?

가끔 그런 분들이 있어요. “입장료 받아요?” 물어보시는 분도 있고, “이 책 만져봐도 되요? 하는 분들도 있어요.그러면 그 얘기는 제가 생각할 때 딱 두 가지 느낌이거든요. 아 여기가 박물관이나 도서관같은 느낌을 주는구나. 근데 저희가 생각하기에 물론 문턱이 어떻게 보면 높다고 생각해서 원래 어느 집이나 노포들은 문턱이 높아서 들어가기가 무섭죠. 수월하지는 않죠 저도 외국을 가보면 느끼는건데, 근데 제가 그 대신 박물관이나 도서관같은데서는 특별 열람이나 신청해서 보든지, 아니면 쇼윈도 안에 있는걸 보는데 여기서는 그래도 조심만 하면 만져서 꺼내보는거에 대해서 특별히 제재를 가하지는 않거든요 어떤거에 대해서. 박물관과 아까 말씀드렸듯이 일반 헌책방의 중간 정도의 위치가 지금 저희 서점의 현 위치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6. 남기고 싶은 말은?

젊을 때 경험을 많이 해보라고 하듯이 이게 분명히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우리들이나 우리 약간의 윗대든지 아니면 몇 백년 전 세대들이 봤던 책인데. 이게 사실 지금 박물관이나 집에 사실 요새들은 이런 책들 많이 안가지고 있는 집들이 허다하거든요. 그니까 책이라는 것에 대한 자체가 일단 모든 분들이 딱딱하게 생각하세요. 특히 또 여기서 다루는 학술서들의 내용도 딱딱한 건 사실이고. 근데 일단 형태적으로도 책에 대한 거부감이 많아요. 제가 봤을 때는 여기 들어와서 보고 가는거에 대해서, 사람이 보고 아 이런 문화가 있고 이런 어떤 것들이 실물이 있다는 걸 느끼면 나중에 어떤 계기가 돼서 다른데서 그런 걸 접하더라도 거부감이 좀 덜할거라는 생각이 들고. 저희가 일반분들이 여기와서 하실 수 있는 어떻게 보면 느낄 수 있는 것 중에 목표가 사실 그거가 되길 바라요. 여기가 어려우니까 사실 좀.

개요
동영상 제목의 개요 : 구분, 지역, 분야, 시기, 출처
구분 건물/가옥 지역 종로구 분야 시민생활
시기 2020.08.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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