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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앤틱가구거리
추천수0 조회수562 작성일2018.10.10
자막
면담자 : 이 인터뷰는 서울시 문화정책과 주관의 서울시 미래유산 심층영상 기록제작을 위한 것입니다. 오늘은 이천 십 칠(2017)년 유(6)월 십육(16)일 금요일이며, 이태원 앤티크 가구거리에서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구술자는 임창희 선생님이시고 면담자는 권용찬입니다. 이 영상은 서울미래유산 기록으로 남게 되고, 일부는 서울시민에게 홍보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구술자 : 안녕하세요. 면담자 : 네.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술자 : 별말씀을요. 면담자 : 저희가 오늘 이제 이태원 앤티크가구거리에 대해서,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이태원 앤티크가구거리에서 이야기도 듣고 정보들도 좀 알아가려고 이렇게 찾아뵈었는데요. 우선 선생님께서는 가구 또는 앤티크가구와 인연 맺게 된 특별한 계기나 이런 게 있나요? 구술자 : 군대를 제대하고요 제가 직장 생활을 한 삼(3)년 했었거든요. 삼(3)년 하다가 좀 인생에 다른 전환점을 만들 수 없을까 연구를 하다가 이제 영국이라는 곳에 유학을 갔어요. 영어를 배우려고 영국을 갔는데 그때 당시 우리나라에 앤티크라는 이런 거는 문화는 없었고 그래서 가서 보니까 영국에는 그런 산업이 많이 발달 되어 있어가지고 보면서 굉장히 신기하더라고요. 보지 못한 유럽 문화이고 또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던 것들이라. 그런 쪽으로 좀 호기심이 생겨가지고 공부를 조금 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영어를 공부하는 동안에 그런 학교 쪽도 알아보고 그래서 그런 전공을 해도 좋을 것 같아서. 소더비(Sotheby's)라는 경매회사가 있어요. 해외토픽 이런데 가끔 나오는데 그런데 그 경매 소더비(Sotheby's)나 크리스티 경매회사 산하에 교육기관이 있어요. 그쪽에 어플라이(Apply)를 해서 들어가 가지고 디플로마(Deploma)를 마치고 관심이 더 생겨서 런던대학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우리나라 들어왔어요. 한국에 모든 공무를 마치고 들어왔던 때가 이천(2000)년도니까. 이천(2000)년도부터 이제 그때 우리나라 앤티크 산업이 조금씩 활성화 되는 바로 그 시점이어서 시기적으로 잘 맞았었어요. 면담자 : 그러니까 특별히 앤티크에 대한 관심이 그전에 있었던 건 아닌데, 영국에서 유학생활하시면서 접하게 되신 거죠? 구술자 : 그렇죠. 그전에는 우리나라에 앤티크란 자체 문화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한국골동품은 있었어도, 앤티크라는 문화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그 전에 그걸 접할 기회가 없었죠. 볼 수도 알 수도 없었고. 단지 그런 걸 접한 수 있었던 부분 하나를 들자면 악기 쪽. 현악기 쪽. 바리올린이나 첼로 음악하시는 분들이 접한 거 말고는 그런 거를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영국에 가서 처음 접했죠. 면담자 : 그러면 앤티크 가구를 접하기 전에 앤티크라는 뭐 이런 인식을 갖기 전에 원하는 전공이나…. 구술자 : 전혀 다른 쪽이었어요. 전혀 그런 쪽에 모르고 처음 갔었어요. 관련도 없고 원래 제가 런던대학에서 전공한 과가 고고미술사학이거든요. 그런데 미술이론에 관련해서 공부하는 건데 한국에 있을 때는 그런 거와 전혀 상관없는 걸 하다가 가서 그렇게 됐죠. 면담자 : 네. 일단 여기 와서 규모에 일단 첫 번째로 놀랐고. 구술자 : 네. 면담자 : 이러한 규모의. 그러니까 규모가 가게마다 상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이러한 가게들이 쭉 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거에 놀라게 되었는데. 앤티크 가구거리라고 알려져 있는데 전체 몇 개 점포들이? 구술자 : 지금 현재는 저희 회원회사가 칠십 오(75)개에서 팔십(80)개 정도 되어요. 그런데 원래 시작이 구십(90)년대 중반부터 이런 앤티크 가게가 처음에 가게 하나 두개 생기면서 시작이 되었거든요. 그 전에는 워낙에 이태원이라는 동네자체가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동네고 미군부대가 옆에 있다 보니까 옛날 조선시대부터 외국문화와 많이 관련되어있던 동네라 구십(90)년대 중반 앤티크 이전에는 미군부대에서 쓰던 가구나 그 당시에 우리나라 가구가 수입이 안됐어요. 수입금지가 되어 있어가지고 수입자체가 안됐기 때문에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거라고는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그런 중고가구. 그 정도만 접할 수 있었던 때라. 그런데 이제 그런 것들이 이 길에서 조금씩. 많이는 아니어도 조금씩 상권이 형성되어있었는데, 앤티크가 들어오면서 점점 수입가구가 허용되고. 사람들의 눈에 익어가면서 수입가구가 더 이상 특이하거나 귀한 게 아니면서 앤티크가구가 수입가구 중고가구 업체들을 점점 바꿔갔죠. 그러면서 이제 상권이 형성이 된 거예요. 면담자 : 등록된 가구상점만 팔십(80)여 개고 등록 안 된 상점들도 있는 건가요? 구술자 : 이 동네에 있는 곳들은 거의 등록이 됐어요. 그리고 여기 말고는 지방마다 창원이랄지 부산 대전 이런데 이제 그 각 도시마다 한 서 너 개 정도 가게 하시는 분들이 있고요. 그래서 이제 여기 이태원 앤티크 가구거리는 도매시장으로부터 시작을 했어요. 부산이나 전국 각지에서 소매로 하시는 분들이 와가지고 직접 현지를 가지 못하니까 여기가 이제 상권이 발달이 되어있으니까 여기 와서 도매로 물건을 사가서 거기서 소매하는 형태로 그렇게 해서 이 상권이 많이 발달됐죠. 면담자 : 그러면 여기 거리에 있는 상점들은 도매로 판매를 하기도 하고, 소매로도 판매하기도 하고. 구술자 : 네, 네. 면담자 : 일종의 동대문 같은 역할을 하는 거네요. 구술자 : 그렇죠. 말하자면 우리가 말하는 중앙시장처럼 여기가 중앙시장처럼 형성이 된 거예요. 면담자 : 앤티크가구 협회라는 게 있는 거로 확인이 되고. 홈페이지도 운영이 되고 있어요. 협회는 언제쯤 결성이 되게 됐고? 구술자 : 협회가 이천(2000)년도 넘어서면서. 그게 이제 저희들끼리 가게 각자 활동을 했었는데 뭔가 같이 뭉쳐서 행사도 하고 같은 활동을 하면 좀 더 좋은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천(2000)년 정도부터 시작을 했어요. 그때는 회원도 많지 않았었고. 가게 자체도 몇 군데 안 됐었기 때문에 이렇게 협회라고 하기 보다도 그냥 몇 군데 모여서 하는 정도 수준이었는데 그게 이제 육십(60)개 칠십(70)개 늘어나면서 협회의 형태로 발전을 했죠. 면담자 : 궁금한 것 중 하나는 앤티크 가구 같은 게 기성품처럼 찍어내는 이런 형태의 가구는 아닐 거고. 각각이 다른 것일 텐데 가격을 책정한다거나 이런 것들도 협회에서 조율을 해주고 하시나요? 구술자 : 사실 도매시장이라는 게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지만 누가 요정도 가격을 받자 안 받자가 먼저 보다도 예를 들어 칠십(70)군데 가게가 있으면 손님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누구든지 이 사람한테 팔고 싶을 테니까. 어떤 사람은 싸게 팔려 할 테고 어떤 사람은 비싸게 팔려 할 테고, 그런데 기왕이면 손님은 싼데서 사고 싶겠죠. 그러다보면 장사하는 칠십(70)개 팔십(80)개 있는 업주들도 대략의 자기가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를 만들어서 접근하거든요. 예를 들어 누군가 너무 비싸게 하면 손님이 바보가 아닌 이상 안 사갈 거 아니에요. 그래서 누가 어느 정도 가격을 이렇게 하자라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상권이 형성이 되어서 가격은 적정한 가격이 형성되어있어요. 면담자 : 그런데 기성품 제품처럼 똑같은 제품을 같이 파는 게 아니라 각각이 다른 제품이라. 구술자 : 그렇기는 한데 어쨌든 이 한국이라는 시장에 맞춰서 그 시장의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들은 비슷비슷 하거든요. 옷도 유행이 흐르듯이 앤티크도 마니아층 사이에서 유행이 있어서 서로 좋아하는 물건들이 있거든요. 좋아하는 물건들은 저도 현지 가서 구해오겠지만 다른 옆에 있는 업주 분도 가서 구해올테고서로 좋아하는 물건을 팔려면 어느 정도 현지에 있는 가격도 형성이 되어있고.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요. 면담자 : 그러면 이제 뭐 현지 가서 구입해 오신 뭐 이런 말씀을 하셔가지고 갑자기 생각이나서…. 주로 가구들을 구입하러 외국으로 가시잖아요. 어느 지역을 주로 다니신 다거나? 구술자 : 저희가 이제 다른 앤티크 상권은 잘 모르겠는데 이태원 앤티크거리는 한 팔십 프로(80%)가 영국하고 프랑스 거기 그쪽에서 물건을 구해오고 나머지 십 프로(10%) 이십 프로(20%)정도가 미국 정도? 미국이라 해도 미국에 있는 프랑스나 영국에서 들어온 물건들을 수입 하는 거지 실제로 미국 자체의 앤티크를 잘 수입하지는 않거든요. 면담자 :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구술자 : 그게 유럽 자체 내에서 앤티크 상권이 영국하고 프랑스가 가장 발달 되어있어요. 그런데다가 우리나라 고객층들이 원하는 스타일이 영국 스타일이나 프랑스 스타일을 가장 선호해요. 그래서 그런 디자인적인 부분이나 그런 어떤. 어차피 모든 상권은 고객이 원하는 쪽으로 흘러가니까 그래서 이렇게 형성이 되죠. 면담자 : 그 이태원 앤티크가구거리가 한 팔십(80)여 개 모여져 있는 상점들이 이제 거리로 형성이 되고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이 되어있어요. 그런데 혹시 지정되는 과정에서 참여를 하셨다 거나 기억나는 것들이 좀 있으신가요? 구술자 : 제가 이 년 전에 앤티크 가구협회 회장을 하고 있었을 때 그때 이제 처음이 컨텍(Contact)이 되었어요. 연결이 되어가지고 미래유산 거리를 만들고자 하는데 협조 요청이 와서 저희가 생각해도 이 거리가 물론 우리나라 문화는 아니고 영국과 프랑스 유럽의 문화지만 그래도 유럽이나 물론 유럽 현지나 일본을 가도 이렇게 한 길에 팔십(80)개의 앤티크 숍이 모여 있는 거리가 잘 없어요. 예전에는 영국에 이런 길이 한 두 (1, 2)개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길도 많이 없어졌고.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좀 특이한 길이거든요. 이 길이. 이런 길이 계속 발전되어서 좀 남아있으면.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관광객 분들 많이 오거든요 저희 거리를? 그래서 이런 특색 있는 거리가 살아있으면 ‘서울시에서도 특색 있는 거리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이렇게 진행하게 됐죠. 면담자 : 보니까 에이(A)구역, 에이라인(A line), 비 라인(B line), 씨 라인(C line), 디 라인(D line) 구역을 나눴더라고요. 나누는 특별한 기준이나 이런 게 있나요? 구술자 : 특별한 기준은 아니고, 손님들이 이쪽을 찾아오실 때 가게가 한 칠 팔십(7-80)군데 되니까 예를 들어서 어느 가게가 어디에 있어요. 여쭈어보시면 저희가 마땅히 이쪽 아래 저쪽으로 가세요. 이렇게 이야기하기가 뭐 하니까, 디 라인(D line) 몇 번 가게니까 지도보고가시면 쉽게 찾아가거든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정해졌죠. 면담자 : 요즘에 소비패턴들이 사실 편하게 물건을 사고 이런 것들이 많이 발달을 하면서 인터넷이라든지 스마트폰. 그래서 예를 들자면 인터넷 쇼핑이라든가 디.아이.와이(D.I.Y) 라든가 뭐 이런 것들이 앤티크가구에도 좀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런 것들의 변화에 따라서 받는 영향이나 이런 건 없나요? 구술자 : 크죠. 저희도 이천 십(2010) 이천 십 이, 삼 (2012-3)년도까지는 거의 오프라인이 팔십 프로(80%) 이정도 매출이었어요. 그런데 이천 삼사(2003-4)년 이 정도 넘어가는 시즌부터 블로그가 발달하고 그러면서 앤티크도 처음에는 서울이나 부산 수도권 대도시에서만 영위되던 게, 지방 목포랄지 창원 이런 쪽에서도 시장이 형성되는데 그분들은 접근이 어렵잖아요. 서울까지 와서 이태원 둘러보고 하나사서 가고 그런 게 너무 힘드니까 홈페이지나 인터넷을 서치하게 되고 그러면서 그 시장에 맞춰서 앤티크하시는 분들도 그 서비스를 발전시키다 보니까 지금 현재는 온라인 판매가 거의 한 사 오십 프로 (4-50%)까지 올라갔어요. 그래서 저희도 온라인 판매에 더욱 매진하고 있고 오프라인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온라인 판매가 예를 들어서 거제도나 제주도나 이런 데서도 실제로 구매를 하시니까 많이 도움이 되죠. 형태도 많이 바뀌었고 시장의 흐름도. 면담자 : 앤티크 가구를 주로 구매하시거나 구매를 알아보시는 고객층은 주로 어떤 분들…특정할 수는 없겠지만 대략? 구술자 : 일단은 저희가 마니아층이라고 부르거든요. 주로 거의 한 칠십 프로(70%)의 소비층은 아주머니들. 예를 들어서 집안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국내에 있는 가구점이나 소품점으로는 그 소스(Sauce)를 찾기가 어려우니까, 앤티크 화려한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래서 아주머니 분들이 인테리어집안꾸미고 그러실 때 애용을 하시고. 그 다음에는 이제 오디오나 박물관 이런 거를 하실 때 그분들이 직접 현지에 가서 모든 소싱(sourcing)을 다 구하기 너무 힘드니까 저희가 칠십(70)개면 한 삼십(30) 개정도의 사장님들이 현지에 가실 거 아니에요. 그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섭외해 오시면. 예를 들어서 시계 박물관을 한다. 그럼 저 혼자 시계를 가서 섭외 하는 것 보다는 여러 명이 가서 사오면 많은 종류로 사올 거 아니에요. 그런 박물관 쪽 소싱(sourcing)이라든가 그런 부분이 한 삼십 프로(30%) 정도. 그 외에는 영화나 텔레비전(TV)소품. 그래서 시대극을 할 때 뭐 고종황제의 시대극을 할 때 거기에 들어가는 천 구백(1900)년대나 천 구백(1900)년 전 후 고종황제 전 후 시대를 그리는 영화가 나올 때 저희가 많이 애용이 되어요. 면담자 : 아 그럴 경우에는 구매를 해서 이렇게 소품을. 구술자 : 아니요. 보통 그런 경우에는 렌트(rent)가 많이 나가요. 그래서 이제 렌트(rent) 나가서 뭐 영화를 찍는 동안 뭐 한달 이랄지 이런 시간을 정해놓고 고 시기동안 촬영을 하고 다시 돌아오는 형태로. 면담자 : 이번 기회에 앤티크 이런 것을 서칭(Searching)을 하면서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가 ‘빈티지(vintage)하고 앤티크하고 다른 건가, 다르면 어떻게 다른 거지?’ 이런 궁금증이 있었는데. 구술자 : 원래 앤티크라는 게 사전적의미로 이야기 하면 백(100)년이 넘은 물건을 앤티크라고 해요. 원래 영국에서도 처음에 앤티크 산업이 인테리어(Interior)나 데커레이션(decoration)을 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앤티크란 것을 무엇으로 기준으로 삼을까, 연구를 하다가 그럼 우리가 한 백(100)년 정도 넘은 물건을 앤티크라 부르자. 그런 사전적인 의미를 만들어 놨는데, 앤티크는 여기 이제 보시는 가구들도 대략 뭐 팔십(80)년 구십(90)년 백 오십(150)년 이정도 사이 것들이 한 팔 구십 프로(8-90%)를 차지하거든요. 그런데 빈티지(vintage)는 그 반면에 유럽 현지 내에서도 한 이천(2000)년대 전 후로 유행이 왔던 물건인데, 빈티지(vintage)는 주로 칠십(70)년대 팔십(80)년대 그때 유행했던 패션 자체가 지금 와서 약간 그 캐주얼한 느낌으로 데커레이션(decoration)을 할 때 사용이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빈티지(vintage)를 많이 쓰는데 빈티지(vintage)는 두 가지로 나뉘어요. 오리지널 빈티지(original vintage)하고 그냥 빈티지 스타일(vintage style)이 있는데, 오리지널 빈티지(original vintage)는 말 그대로 백 년 전에 유행했던 캐주얼한 밝은 느낌 그런 느낌을 이야기하고. 캐주얼(casual)한 빈티지(vintage)는 시대에 상관없이 우리가 어디서나 감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그런 물건을 빈티지(vintage) 스타일이라고 불러요. 면담자 : 비슷한 것 같은데 어쨌든. 구술자 : 네 많이 다르긴 달라요. 면담자 :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앤티크 가구를 취급을 하시면서 구입도 하시고 판매도 하시고 렌탈(rental)도 하시고 하시는데 지금까지 취급하셨던 것 중에 가장 고가 이런 것들이 어떤 게 기억에 있을까요. 구술자 : 사실은 뭐 고가라서 관심이 있고 싸다고 관심이 안가고 그런 건 아니고요. 자기가 이제 어떤 쪽에 관심을 갖느냐. 예를 들어서 뭐 오디오에 관심을 갖게 되면 오디오도 뭐 천 구백 오십 (1950)년대를 기점으로 이전 거. 예를 들어서 우리가 탄노이( Tannoy)라는 스피커를 이야기하잖아요. 그게 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실버니 골드니 뭐 그거보다 더 블랙이니 그런 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 있거든요. 그런데 블랙이라고 하는 거는 뭐 사람들이 시세로 이야기하기에 일 억(100,000,000)이 넘는다고 해요 스피커 한 세트에. 그런 게 일 억(100,000,000)이 문제가 아니고 그거를 구할 수가 없어요. 어디 있는지를 모르니까 그거를 갖고 있는 사람이 내놓기 전엔 내가 살 수가 없는데. 그러면은 내가 일 억(100,000,000)이 아니라 내가 이 억(200,000,000)을 준다 해도 그거 구할 길이 없거든요. 그래서 그걸 찾는 사람들은 그게 나오기만 하면 돈을 들고 있다가도 그게 나오기만 하면 무조건 잡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블랙은 그런데 실버라는 그 실버라는 건 뒤에 스피커 색깔이 그래요. 블랙이 일(1)번이면 실버는 한 오 천(5000)번 만드는 순서에 따라서. 골드는 만 이천 (12,000)번, 만 삼천(13,000)번. 처음에 만든 게 좋고 나중에 만든 게 조금 대중화 되어서 대량생산 되어서 나온 거거든요. 그랬듯이 내가 원하는 거를 돈이 문제가 아니고 예를 들어서 탄노이가(Tannoy) 블랙이라는 게 십억(1000,000,000)을 줘도 구할 수가 없으니까. 주고 사려면 사야하는 거고. 그게 단돈 만(10,000)원이라도 필요가 없으면 살 필요가 없는 거예요. 그렇듯이 내가 어디에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그 희소가치가 정해지는 게 있어요, 앤티크는. 그래서 이게 재미있어요. 면담자 : 뭔가 이렇게 고가라고 상한선이 있거나 정해져 있지 않고. 구술자 : 네 그렇지 않아요. 면담자 : 정말 가치를 알고 거기에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구술자 : 네 그래서 이제 저희도 물건을 구매할 때 거의 한 칠십 프로(70%)는 경매를 통해서 구매를 하는데. 경매라는 것이 물건 하나를 놓고서 나 혼자 살 수도 있지만 이게 두 사람이 붙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나는 십(10)원에 사고 싶은데 나는 이십 (20)원 주고도 살 거야. 그러면 그래 나는 삼십(30)원 줄 거야. 그러면 이게 올라가잖아요. 그러면 십 (10)원에 살게 백만(1000,000)원도 가고 그 가치는 두 사람이 정하는 거예요. 나는 백만(1000,000)원이래도 살 거야, 하면 그렇게 까지 가는 거고. 그래서 이제 앤티크라는 것은 시세가 어느 정도 있기는 하지만 그게 꼭 필요하고 희소가치가 있을 때는 돈의 정해짐이 있지가 않아요. 그런 게 있어요. 면담자 : 어리석은 질문을. 구술자 : 저희 소더비(Sotheby's) 크리스티(Christie's)도 있지만 우리나라에 이제 서울옥션(Seoul auction)이라 할지 케이옥션(K auction) 이런데도 있잖아요. 그런데도 우리나라 유명화가들이 내놓은 그림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얼마를 기록 했니,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 시세가 있는데 물건은 하나, 그림은 하나고 이걸 사고자 하는 사람이 그 가격은 필요가 없는 거예요. 서로 갖고 싶은 거니까. 면담자 : 그 이제 앤티크가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궁금한 것 중 하나일 것 같은데, 앤티크 가구를 고를 때에 요령이랄까 이런 것들 좀 팁 같은 게 혹시 있다면 어떤. 구술자 : 앤티크 가구라고 저희가 하는 것들은 사실 생활가구예요. 이게 한국 골동품 가구처럼 저희가 그거를 구입해서 신줏단지 모시듯이 문화재처럼 보관을 했다가 나중에 대대손손 물려주기 보다는 우리가 지금 이 상권에서 형성되어있는 앤티크가구는 생활 골동품이거든요 그래서 쉽게 책상으로 실용적이게 쓰면서도 내가 보관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일단 컨디션이랄까? 그리고 이제 자기가 좀 더 관심이 있으면 진짜로 예를 들어 천 구백 십(1910)년대면 이게 진짜 천 구백 십(1910)년도 건지 아니면 나중에 천 구백 팔십(1980)년도에 십(10)년도 거를 카피해서 중국에서 만들어온 물건인 건지, 그런 거 정도를 스스로 공부하면서 구매를 하면 재미가 있죠. 내가 앤티크를 보는 실력도 늘어나고. 그런 재미가 있어요. 면담자 : 그런데 그건 일반인의 눈으로 봤을 때 이게 정말 천 구백 십(1910)년도에 만든 것인지. 구술자 : 어렵죠 어려운데 그거는 이제. 면담자 : 보증제도 이런 것들이 있나요. 구술자 : 그런 건 아직 우리나라에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의지하는 것들은 뭐냐면. 가게들이나 숍이 있으면 제가 한 이십(20)년 정도 이 업에 종사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골동품도 그렇지만 누가 얼마나 오래 종사하고 하면서 그 실력을 자기 노하우를 쌓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안목이랄지 그게 이제 쌓이는 거잖아요. 앤티크 거리에서도 거기에 따라서 이제 자기 각 업주의 경력이나 안목이나 그런 것에 의지를 할 수 밖에 없어요. 지금 현재는. 그래서 그게 아쉬운 부분이긴 한 게 공증제도는 아직 그렇게 까지 발전하지는 않았고. 몇 분의 전문가가 있기는 하시는데 그 분들은 보증서랄지 그런 것까지 발행하고 계시지는 않아요, 조언 정도 이정도 해 주시는데. 면담자 : 그 앤티크가구를 구입하러 오는 많은 고객들이 있었을 텐데, 혹시 판매하는 과정이거나 혹은 뭐 외국에서 가구를 들여오시거나 하는 과정. 그다음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고객 이런 재미난 이야기들이 있으면 좀. 구술자 : 이걸 하다보면 많은 일이 있기는 한데. 글쎄 어떤 거 딱히 한 가지를 정하기가 좀 그렇긴 한데. 글쎄요. 갑자기 뭘 이야기하려니까 생각이 안 나네. 면담자 : 아 그러면 그 전에 일반 소비자들이 미래유산 영상을 통해서 앤티크가구에 관심을 갖고 아 나도 하나 뭔가 구매를 해봐야지 하고 방문 했을 때. 앤티크가구를 잘 고르는 요령 뭐 이런 것들이 있다면? 구술자 : 네. 일단은 가구는 나무잖아요. 나무로 만들잖아요. 그래서 나무를 보면 저희가 처음에는 관심이 없어도 앤티크 가구를 사려고 하다보면 가게들을 다니다 보면 나무 이렇게 보면 옛날 나무인지 요즘 나무인지 보여요 사실은. 요즘에 만든 가구도 앤티크 스타일로 만들려고 칠을 해놓는 경우가 있어요. 시커먼 칠 해가지고 뭐 구두약 바르듯이. 시커먼 칠을 해서 허연 부분을 시커멓게 가리는 게 있거든요.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이게 내가 칠을 해서 이게 가려진건지 아니면 실제로 이 나무가 오래된 건지 조금만 관심을 두고 보면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 정도만 구분을 하셔도 앤티크를 살 때 내가 제대로 된 오래된 앤티크를 사는 건지 아니면 요즘 새로 만든 중고가구를 사는 건지 정도는 판단이 돼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년도를 가능하면 최대한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리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심보들 많으시거든요. 뭐 예를 들어서 만든 지. 십(10)몇 년도 안 된 중고가구인데 겉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이거 워 백(100)년 이백(200)년 됐다고 이야기하거나 뭐 영국의 무슨 성에서 가져왔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보면 딱 표시가 나요. 나무에 조금만 관심을 두고 보면 칠로 어둡게 만든 건지 실제 나무가 오래 된 나문지 그거정도 가리면 도움이 많이 되죠. 구입하실 때. 면담자 : 대부분 그런 나무재질의 가구기 때문에. 관리하는데도 좀 뭔가 특별히 신경을 써야 되는 부분들이 있겠어요. 구술자 : 네. 중요한 부분이긴 해요. 원목이다 보니까 이게 나무는 살아있거든요. 죽은 나무지만 죽어서 잘라서 만들었지만 실제로 이건 살아서 움직여요, 기온에 따라서. 그래서 이제 습하면 얘가 물을 많이 먹고 날씨가 건조할 때는 물을 많이 뱉어내요. 수분을 흡수를 못하니까 건조할 때는 갈라지는……. 나무가 서로 당겨요. 당겨서 갈라지는 현상이 있고. 습할 때는 얘들이 조금 뭉쳐가지고 서랍이나 이런 게 잘 안 열리고 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집안에 저희가 항상 물건 팔 때도 그 정도 상식적인 이야기들은 말씀을 드려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이게 가구를 놓는 게 아니고 신줏단지 모시듯이 어르신을 모시는 기분이라고 그렇게 또 말씀하시는데 대신에 그런 관리만 잘해주시면 백 년이고 이 백 년이고 망가질 일이 없어요. 원목 그 나무가 그대로 가치는 있는 거니까. 그래서 말 그대로 대대로 물려줘도 상관이 없고 평생 써도 상관이 없고. 그런 게 있죠. 면담자 : 궁금한 건데. 선생님 댁도 앤티크가구로 다 인테리어라든가 이런 식으로 되어있겠죠? 구술자 : 희망사항인데, 이제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음악을 좋아하니까 음악 쪽으로 좀 제가 관심 가는 스피커랄지 그런 거 몇 대 놔두기도 하고. 그런데 가구같은 경우에는 어쩔 때는 와이프가 좋아하는 거 놓을 때도 있지만 이게 잘 안 팔려서 처치 곤란한 것도 가끔 갖다놓을 때도 있고, 그래서 가능한 한 깔끔하게 관리하려 하는데 잘 안되기는 해요. 그래서 제가 와이프도 그렇지만 유통이잖아요 저희가 이제 장사를 하다가 진짜로 팔기 싫다 이런 것들은 가끔 집에 갖다놓을 때 있긴 있어요. 면담자 : 애착이 있어서, 구술자 : 네. 그런 거 이제 갖다 놨다가 싫증나면 갖다가 팔기도 하고 그러는데, 네. 그런 것들이 있어요. 면담자 :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 구매자들도 어느 해 샀다가 몇 년 관리하면서 사용을 하다가 이제 좀 바꿔야겠다고 해서 중고물품을 다시 가지고 와서 그렇게 하는 제도도 있나요? 구술자 : 그런 제도도 있기는 한데, 그게 이제 이것도 어차피 유통업이니까 저희가 물건 사와서 마진을 붙일 거 아니에요. 저희도 사업을 하려면. 그런데 이제 손님들이 사 가셔 가지고 저희 같은 경우에 저희한테 사 가신 분들 같은 경우는 저희가 어느 정도 보전을 해드려요. 왜냐하면 저희도 어차피 사오는 물건이니까. 그래서 그거 다시 가져오시면 저희가 이제 어느 정도 보전해드리고 저희는 놔두고 팔면 되니까. 그런데 이제 한 가지는 좋은 물건들이라고 하는 것들이 있어요. 저희가. 예를 들어 어떤 물건이 있는데 이 물건은 여러 사람이 다 좋아해요. 이 사람도 좋아하고 저 사람도 좋아하고. 그러면 우리도 가서 사려면 힘들어요. 그런 물건은. 이런 물건은 누가 사가셨으면 그 사 가신 분이 이거 이제 싫증나고 다른 걸로 바꾸고 싶다. 가져오시면 “아이고 고맙습니다.” 하고 가져오죠. 예, 당연히 충분히 해드리는데, 보통 그런 분들은 안 내놓으세요, 그게 예쁘니까. 꼭꼭 갖고 절대 안 내놓으세요. 대부분 크고 처치 곤란한 물건들을 대부분 가져오셔가지고 그런 부분은 저희도 좀 어렵기는 한데. 이제 좋은 물건 사신 분들은 그렇죠. 충분히 가치가 있죠. 면담자 : 중고도 매입을 하신다는? 구술자 : 네 충분히 하죠. 면담자 : 가치에 따라서. 구술자 : 네 가치에 따라. 면담자 : 앤티크라는 게 가치를 부여해서 관심을 갖고 하는 거기 때문에 사실 취향에 따라서 중고로 구입을 했다가도 이제 돌려다 쓰고 뭐 이런 것들도 뭐 마니아들 사이에도 이런 게 있지 않을까? 구술자 : 그럼요 있어요. 있어요. 뭐든 게 시장의 흐름에 맞춰가기 때문에 시장에서 원하는 물건은 저희분만이 아니고 어떤 분이든지 갖고 계시면 이제 벼룩시장 같은데도 있어요. 앤티크만 하시는 분들이 그런데 올라가면 바로바로 그런 것을 판매도 유통 가능하죠. 면담자 : 그 벼룩시장 말씀을 하셔가지고 연관 되서 여쭤보고 싶은데. 이천 십 이(2012)년도에 앤티크가구거리에서 벼룩시장 개장은 그해가 처음 시작이었던 건가요? 구술자 : 어 제가 알기로는 네. 그때 시작 했었을 거예요. 면담자 : 어떤 계기로 시작을 하시게 되었는지? 구술자 : 외국에 가면 앤티크 페어(antique fair)라고 해서 노팅힐 게이트(Notting Hill Gate)라고 하는 이런 곳에도 보면 축제가 있거든요. 앤티크거리축제. 그리고 원래 성장현 구청장님도 몽마르트르(Montmartre) 언덕의 앤티크 거리처럼 이 거리를 발전시키겠다는 어떤 목표를 가지시기도 하셨는데. 프랑스에 가도 프랑스 앤티크거리가 있어요. 앤티크거리에는 항상 마켓이 형성되어요. 일주일에 한 번이랄지 뭐 한 달에 한 번이랄지 그래서 이제 저희도 그런 것이 현지 시장가서 그런 데를 많이 이용 하다보니까 말하자면 벤치마킹(benchmarking)을 한 거죠. 저희도 그런 식으로 여기를 발전시키면 좋겠다. 그래서 매 주나 매 달 하기에는 좀 버겁고 또 지역사회의 민원문제도 많고 그래서 일 년에 두 번 정도 저희가 봄하고 가을 두 번 정해서 지금 현재 하고 있어요. 면담자 : 그러면 그 앤티크가구거리에서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프로그램이 그렇게 봄가을에 하는 벼룩시장 그렇게만 있는 건가요? 구술자 : 네 지금현재는 그 두 가지 밖에 없어요. 면담자 : 그게 나중에 이제 앤티크 빈티지 페스티벌(antique vintage festival)이라고 명칭으로 변경된 게 그게 그렇게 바뀌게 된 건가요? 구술자 : 그것이 처음에는 앤티크만 있다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빈티지(vintage)라는 패션이 들어오면서 옛날에 젠 스타일이 한창 유행하다가 그다음에 앤티크 스타일이 유행이 왔거든요. 앤티크 스타일에 바로 이어서 모던(modern)이 오고 그다음에 빈티지(vintage)가 같이 왔어요. 그러면서 앤티크하고 빈티지(vintage)하고 느낌이 비슷하니까 마켓의 빈티지(vintage) 예를 들어서 칠십(70)개 팔십(80)개 숍이라고 따지면 그 중 스무(20)개에서 삼십(30)개 정도가 빈티지(vintage) 숍을 운영을 하다보니까 앤티크만 또 하면 이분들이 ‘나도 회비내고 하는데 너희 왜 앤티크만 이야기해’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있어서 나중에는 앤티크하고 빈티지(vintage)를 같이 들어가서. 그래서 지금 현재 한 삼분의 일(1/3) 정도가 빈티지(vintage) 숍으로 되어있어요. 면담자 : 그러면 앤티크 가구거리를 둘러보고 싶거나 혹은 뭐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그런 페스티벌(festival)에 참석을 하면 좀 도움이 되겠네요. 구술자 : 그때 오면 아무래도. 면담자 : 어떤 행사를 주로 만나볼 수 있을까요 구술자 : 처음에 이제 벼룩시장으로부터 발전을 했는데 처음에 취지가 저희가 가게를 하다보면 재고도 있고 저희만 해도 창고가 두 개나 있는데 항상 가게에 오면 볼 수 있는 물건도 있지만 저희 창고에 있음으로 해서 좀 처분하고 싶은 물건도 있을 거 아니에요. 유행이 흘렀다거나 잘 손님들이 인사가는 물건이거나 이런 물건들은 내놓고 우리가 싸게 한번 유통시켜보자. 그런 물건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니까. 그래서 그게 처음에 취지가 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게 약간 축제 형태로 발전이 되었는데 그래서 지금은 이제 빈티지(vintage) 소품 뭐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많이 해서 그때 이제 행사 때 나오시면 평소보다는 뭐 이 삼십 프로(2-30%) 저렴하게. 면담자 : 그렇다고 뭐 하자가 있고 이런 것들은 아니잖아요. 구술자 : 그렇죠. 앤티크라는 건 뭐 하자라는 게 딱히 없으니까 면담자 : 그렇죠. 그 앤티크 가구나 이런 물품들을 관리하시면서 처음에는 몰랐는데 알고 봤더니 야 이게 굉장히 예를 들면 우리나라 표현으로 하면 보물급의 이런 거더라 그렇게 해서 놀라웠다 거나 이런 일도 있을까요. 구술자 : 그런 거는 영업 비밀 중에 하난데 그게 뭐냐면 쉽게 이야기해서 그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희소가치가 있는데 실제로 영국 현지에서는 그 사람들은 항상 어릴 때부터 봤던 물건이에요, 별로 중요하지가 않아. 귀찮을 뿐이에요. 그 사람들은 처분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귀찮은 물건인데 그런 게 경매에 가끔 나올 때가 있어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살 때는 걔네들은 처분하고 싶은 물건이니까 싸게 팔 거 아니에요. 그런 걸 운 좋게 발견해서 사오면 예를 들어 여기서는 없으니까 희소가치 따라 시장이 형성되어있고 그런 마니아층은 있고 여기 형성된 시장의 시세에 맞춰서 팔면 마진이 크고 재미있죠. 그래서 전에 한 번 그… 아까 오디오는 마니아층이 누구나 알 듯이 확고히 정해져 있잖아요. 그래서 한번은 영국 경매장에 갔는데 빈티지오디오(vintage audio)예요. 그런데 아무도 관심을 안 갖는 거예요 그 오디오에 대해서. 영국 사람들은 자기네 어렸을 때 할아버지들이 쓰는 물건이라 귀찮은 존재인데 저는 우리나라에 시세가 형성 되어있는 걸 알기 때문에 저거 사긴 사야겠다. 마음을 먹고 있는데 경매를 막상 하니까 아무도 안 붙어요. 예를 들어 한 십만(100,000)원에 시작을 했으면 십만(100,000)원에도 아무도 안 산다. 그러고 계속 내려가다가 만(10,000)원 됐는데 아무도 안 산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한 오천(5,000)원에 사갖고 왔어요. 사가지고 와서 보니까 서로 막 사겠다고 한국에서는 그래서 마진을 많이 본 적이 있어요. 면담자 : 영국이나 프랑스 경매 혹은 벼룩시장 이런 데를 얼마에 한 번씩 둘러보세요? 구술자 : 저희 같은 경우에는 두(2)달에 한(1)번 정도? 면담자 : 두(2)달에 한(1)번 정도. 구술자 : 네 출장을 가죠. 그런데 가게 운영하는 규모에 따라서 출장 빈도수가 이제 결정되는데, 조그마하게 소규모로 하시는 분들은 일(1)년에 한(1)번 가시는 분들도 있고. 규모 있게 하시는 분 들은 두(2)달 세(3)달에 한 번씩 정도? 이렇게 가시는 것 같아요. 면담자 : 영국하고 프랑스를 다 다니시는 건가요? 구술자 : 네 한번 나가서 같이 돌 때도 있고 각 나라를 따로 갈 때도 있고. 면담자 : 영국 앤티크 하고 프랑스 앤티크가 차이가 있나요? 구술자 : 네 차이가 있어요. 크게 차이가 있는데 가장 큰 차이는 영국 사람들은 구조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튼튼한지 안 튼튼한지. 그래서 가구를 만들어도 굉장히 튼튼하게 막 무식할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고. 그 반면에 프랑스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할 때 화려하잖아요. 이 사람들이. 가구도 화려해요 막 조각 막 이렇게 꽃 조각. 그런데 구조는 되게 약해요. 내실은 개판이에요 말하자면. 되게 부실한데 겉에 모양은 되게 화려하고. 영국은 되게 간단하고 심플한데, 구조 자체는 굉장히 튼튼하고. 그래서 그 국민성이 확연히 드러나요. 면담자 : 아 네. 말씀 들어보니까 그런 것 같다는 게, 뭔가 묵직하고 든든하다든가 화려하고. 구술자 : 네 그래서 영국 앤티크는 단순하면서 고풍스러운 맛으로 손님들이 접하시고, 프랑스 앤티크는 화려하고 예쁜 깜찍한 이런 스타일로 접근하시고. 면담자 : 남성과 여성 뭐 이런. 구술자 : 그렇죠. 영국 게 남성이라 하면 프랑스 게 아무래도 여성의. 네. 면담자 : 많이 앤티크 거리를 몰랐던 사람들이 오늘 인터뷰를 통해서 앤티크 거리를 알게 되고 할 텐데, 앤티크 가구거리에 대한 뭐랄까. 어떻게 이용을 하면 더 잘 이용을 할 수 있고 일종의 소개를 좀 마무리 차원에서 해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구술자 : 네. 아까 초기에도 말씀드렸지만 외국에 나가도 이렇게 한 곳에 팔십(80)개 정도의 숍이 형성되어 있는 거리가 잘 없어요. 각 숍마다의 특색이 있고 각 숍마다 사장님들의 노하우가 있고 그 노하우에 맞춰서 각자 영업을 하시는데, 그래서 이태원 앤티크거리 예를 들어 내가 앤티크에 관심이 있어서 앤티크 뭔가 하나 구입을 하고 싶다. 그러면 어느 한 숍에 가서 몇 가지만 보고 하시기보다는 선택이 많잖아요. 많으니까 각 숍을 다 둘러보면서. 근데 항상 처음에 들어와서 보신 분들은 많이 못 배우세요. 그런데 거의 마지막까지 가시는 분들은 전문가가 되어가세요. 그래서 이거는 볼수록 많이 늘거든요. 볼수록 익숙해지고 볼수록 많이 늘기 때문에. 다행히도 많은 숍들이 있으니까 많이 보시고 많이 접하시고 나서 내가 이런 거 정도는 하나 구입하고 싶다는 결정이 됐을 때 그때 구입하시는 게 가장 효과적이죠. 면담자 : 알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혹시 이 말은 꼭 하나 남기고 싶다 라거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데 미처 제가 여쭈지 못해서 못하신 말씀 같은 게 있으시면. 구술자 : 일단은 앤티크 그 자체가 앤티크라는 문화 자체가 유럽 문화거든요. 그런데 물론 우리나라 문화는 아니지만 다른 사례의 다른 문화권의 문화지만 우리가 그냥 보고 넘기기보다는 그래도 다른 문화니까 외국에 실제로 나가서 접하는 것도 좋지만 이 국내에 있는 그런 환경을 이용을 해서 나오셔 가지고 배울게 되게 많거든요 우리도 장사를 하지만 이 업종을 하면서 가장 큰 장점이 뭐냐 하면 매일 새롭거든요. 제가 이십(20)년째 물건을 사는데 똑같은 거를 산 적이 별로 없어요. 매일 다른 물건을 사고 매일 배우거든요. 가격이랄지 모든 컨디션을. 그래서 보시고 뭐 디자인 시대적인 거 가족끼리 아이들 데리고 와서 많이 보셔도 좋고 꼭 구매를 안 하셔도 나오셔서 새로운 내가 보지 못한 다른 문화를 접하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거리가 계속 유지는 되겠지만 우리가 서울시내에 이 정도 거리가 있어서 계속 유지가 되고 발전이 돼서 우리가 국내에서도 유럽 문화를 간접적으로라도 접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면담자 : 네. 좋으신 말씀 너무 감사드리고요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술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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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없음 지역 용산구 분야 시민생활
시기 2017.09.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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